배우 정해인이 연하의 상대배우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해인은 지난달 20일에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는데요.

그간 연상의 배우들과 멜로 연기를 보여준 정해인은 이날 자신보다 연하인 김고은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습니다.

'처음으로 연하..연하랑 촬영을 했는데..(ㅎㅎ)'

[정해인]

우선..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고은 씨가 예전에 한번 그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촬영할 때 쿵짝이 잘 맞는다는 표현을 했는데 저도 그게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아요 대본 리딩 했을 때까지만 해도 뭔가 추상적이었던 것들이 현장에 와서 리허설 하고 슛 들어가는데 눈만 봐도 뭔가 통하는 에너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쿵짝이 잘 맞는다는 두 사람의 연기호흡 비결은 재회가 아닐까 싶은데요.

[김고은]

짝사..ㅎㅎ

짝사랑 하던 상대와 서로 사랑하게 돼서 그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로 지난 2016년 드라마 '도깨비'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정해인과 김고은.

당시 정해인은 극중 김고은의 짝사랑 상대이자 야구부 선배로 출연해 짧은 만남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정해인]

('도깨비' 촬영할 때) 저랑 마지막 장면 찍는 장소에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촬영장에서 만나요'라고 얘기했는데 저는 그 한마디가 되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어요 너무너무 고마웠고 또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근데 이렇게 정지우 감독님 영화에서 만나게 될 줄 정말 몰랐거든요 지금 어떨떨하네요

그런가하면 '유열의 음악앨범'을 통해 데뷔작 '은교' 이후 6년 만에 정지우 감독과 재회한 김고은은 감독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촬영 후일담을 전했는데요.

[김고은]

('은교' 촬영 당시) 전혀 무지했던 상태인 저를 정말 끌고서 감독님께서 촬영을 이어나가셨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제가 그래도 조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감독님의 이야기를, 말을 좀 더 빨리 알아들으려고 노력을 했어요

어쨌든 조금은 도움을 드리고 싶었던, 부담을 조금 덜게 해주고 싶었던 그런 현장이었고 도움이 됐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정해인]

저희가 정말 행복하게 찍은 이 긍정적인 에너지가 관객 분들에게도 고스란히 잘 전달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화관을 나가실 때 뭔가 마음속이 따뜻해지면서 자신감, 자존감이 더 단단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 번 영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들처럼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가는 과정을 그린 '유열의 음악앨범'은 현재 절찬 상영 중에 있습니다.

kstarnews 조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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