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가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연을 밝혔습니다.

손현주는 '조선시대 세조 집권 말기,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드는 데 동원되는 광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그는 권력을 탐하는 인물 '한명회' 역을 맡았습니다.

[현장음: 손현주]

'많은 배우들이 '한명회' 역할을 했었죠 그런데 5 광대를 캐스팅하고 5 광대를 통해서 세조의 미담을 그려낸 것들은 많이 없었을 거예요'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열연해온 배우이지만, 이번 캐릭터는 대중에게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사극'이라는 장르 때문-, 손현주는 데뷔 29년 만에 '광대들:풍문조작단'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 영화에 도전한 겁니다.

[현장음: 손현주]

'영화에서는 사극이 처음입니다 처음이 맞고.. (과거) 사극을 하다가 말에 밟혀서 발톱이 빠진 일이 있었어요 이런 얘긴 처음 말씀드리는데 그 이후로 사극을 약간 멀리한 게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말을 타고 불로 들어가라고 하더라고요 김주호 감독께서... 근데 시나리오에는 말타는 건 없었어요'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사극이라는 장르를 멀리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됐다는데요.

[현장음: 손현주]

'그 일로 해서 트라우마가 말끔하게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사극도 많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광대들:풍문조작단'에서는 출연진 모두가 명연기를 선보입니다.

[현장음: 조진웅]

'슬기 씨한테도 깜짝 놀랐고 보기와 달리 에너지가 강하고 윤박 씨도 너무 올곧은 그리고 진정성 있게 가는 그런 부분에 상당히 놀랐고 저는 좋았습니다'

사석에서도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영화 속 찰떡 호흡이 가능했는데요.

[현장음: 고창석]

'우리 배우들이 맛집에 집착을 많이 하더라고요 점심시간에 분장을 안 지운 채로 식당에 가서 되게 창피했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자기들은 그럴 듯했는데 저는 좀 그랬습니다'

[현장음: 윤박]

'일로든 사적으로든 동생들과 스태프들을 챙기시는 형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주변 동료들을 잘 챙기고 내 일 잘하는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크고 작은 웃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알찬 교훈이 담긴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

[현장음: 손현주]

'두 시간 정도 극장에서 시원하게 즐기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흥행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인기를 끌 수 있길 기대합니다.

kstarnews 이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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