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하라가 일본에서 신곡을 발표합니다.

구하라는 4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는 11월 13일 일본에서 싱글 앨범 '미드나잇 퀸(Midnight Queen)'을 발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오리콘 뉴스 역시 4일 구하라의 신곡 발표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이번 구하라의 신곡을 위해 지난 2010년 카라가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미스터'에 참여했던 제작진이 다시 뭉쳤습니다.

신곡 '미드나잇 퀸'은 구하라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댄스곡으로 알려졌는데요.

구하라는 신곡을 발매함과 동시에 일본 투어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구하라는 11월 14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오사카, 17일 아이치, 19일 도쿄로 이어지는 투어 공연에 돌입하는데요.

구하라 역시 '미드나잇 퀸'이란 짤막한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구하라는 신곡 콘셉트에 걸맞은 올 블랙 의상을 입고 정면을 응시해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구하라는 지난 6월 일본 유명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후 TV도쿄의 음악 프로그램 '테레토 음악제 2019'에 출연하는 등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했지만 신곡 발표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외 팬들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앞서 구하라가 개인사로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진심으로 그녀의 활동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은데요.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로 활발한 행보 중에 있던 구하라는 지난 해 9월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 씨와의 갈등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다름 아닌 전 남자친구인 최 씨가 구하라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었죠, 바로 구하라가 '당시 최종범과 다툼이 있었지만 쌍방 폭행이었다'고 주장하며 최 씨의 주장에 반박했고, 연이어 구하라 씨의 자택 CCTV가 공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결국 구하라가 지난 해 9월 27일 최 씨를 협박과 강요,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요, 그 과정에서 최 씨가 구하라와의 사생활 동영상을 보내며 협박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는데요.

'리벤지 포르노' 라는 사회 이슈로까지 확대되면서 사건의 심각성을 더했던 사건, 이에 최 씨는 '동영상을 통해 구하라를 협박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고, '동영상은 구하라가 먼저 찍었으며, 유포는 절대 없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온갖 루머와 악플에 시달리는 가운데 들려온 구하라의 자살 시도, 구하라는 여성으로서 치부까지 드러내며 힘든 법적 공방을 이어오던 지난 5월 26일 자택에서 연기를 피우고 극단적인 시도를 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극단적인 시도 직전 자신의 SNS에 올린 '안녕'이라는 두 글자와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단숨에 달려온 매니저가 있었기에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는데요.

매니저가 발견 당시 구하라는 이미 연기를 심하게 마셔 의식을 잃은 상태였지만 빠르게 병원으로 후송해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구하라는 사건 발생 이틀 후 일본 매체를 통해 '걱정 끼치고 소란 일으켜 죄송하다. 여러 일이 겹쳐서 마음이 괴로웠다. 이제부터 마음을 강하게 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는데요.

전 남자친구인 최 씨에 대해서는 지난 달 29일 재판부는 상해와 협박, 강요 혐의 등에 대해서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유죄 판결이지만 실형은 면한 셈인데요.

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몰카 촬영 및 유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구하라 동영상을 갖고 있다'는 말을 언론에 흘린 것만으론 유포미수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된 건데요.

'몰카 처벌 기준을 이해할 수 없다'며 대중들은 반발했고, 구하라 측은 즉각 항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씨의 선고 당일, 구하라가 자신의 SNS에 코믹한 표정의 셀카를 게재하면서 오랜만에 '환한 미소'를 선보여 시선을 끌기도 했는데요.

개인사를 뒤로 하고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구하라, 솔로 가수로 전성기를 다시금 되찾을 수 있을지 그녀의 일본 활동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starnews 안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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