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스타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기념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특히 이번 광복절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뜻깊은데요.

먼저 배우 송혜교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습니다.

서경덕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중경임시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경로, 한국광복군 창설 및 활동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는데요.

두 사람은 8년 전부터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온 것으로 알려졌죠.

이에 서경덕 교수는 15일 자신의 SNS에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는 분”이라며 송혜교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그러면서 송혜교에게 “조만간 소주나 한잔 합시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그동안 이혼 이슈로 몸살을 앓은 송혜교가 오랜만에 광복절 맞이 좋은 소식을 전한 가운데,

지난 14일에는 이효리, 이진과의 친분을 자랑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이진이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뉴욕에서 이효리와 재회한 사진을 게재했고, 이 게시물에 송혜교가 “좋네 진짜”라는 댓글을 남겨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송혜교 외에도 광복절을 기념하는 스타들의 SNS 릴레이가 활발히 이어졌는데요.

배우 서강준, 김새론, 김소현 등이 개인 SNS에 태극기 사진을 게재하며, 애국지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고요.

광복절이 생일이라고 밝힌 배우 이상윤은 “이 날이 얼마나 뜻깊은 날인지 모르고 지내온 것 같다"며 "나이가 든 만큼 앞으로는 이 날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하루를 보내볼까 한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개그맨 겸 작가 유병재는 기부로 광복절을 기념했는데요.

유병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나눔의 집에 1천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하면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며 '광복절'이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습니다.

그런가하면 신화의 김동완은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송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및 유족, 국방부 중창단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고요.

애국가 제창에는 군 복무 중인 비투비 이창섭, 샤이니 키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한국을 '우리나라'라고 표현하며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결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송혜교부터 서강준, 김동완, 정유미 등 연예계 많은 스타들이 광복절에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국경일 광복절.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습니다.

kstarnews 조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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