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억대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마카오에서도 불법 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9일 한 매체는 “경찰이 양현석이 마카오에서도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자금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은 2000년대 초반부터 마카오 카지노에 드나들었으며, 도박 한 판에 750만 원에서 1500만 원 정도를 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매체는 양현석과 같은 곳에서 도박을 했다는 한 제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요.

제보자는 방송을 통해 “양현석은 현금이 없어도 카지노에서 신용으로 얼마든지 돈을 빌릴 수 있었다.

수금인이 한국으로 찾아오면 현금으로 갚는 형식이었다”며 환치기 수법을 동원해 도박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돈 조달 방식이 상대적으로 쉬워 마카오 불법 도박 자금의 규모가 미국 카지노에서 사용한 금액보다 훨씬 큰 것으로 보고 조사 하고 있는데요.

또한 경찰은 앞서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 협회를 통해 양현석과 승리의 도박 기록을 확보했던 것처럼 홍콩 정부에도 같은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현석은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 VIP룸에서 판돈 10억을 사용하는 등 불법 도박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양현석 뿐만 아니라 빅뱅 전 멤버 승리도 함께 같은 호텔에서 도박을 한 의혹을 받고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현금 15억 원을 예치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는 카지노 VIP룸에 양현석은 11차례, 승리는 4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초 ‘버닝썬’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승리의 휴대전화 SNS 메시지가 공개되며 그가 해외 카지노 VIP 룸에서 억대의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특별한 증거가 없어 원정도박 의혹을 전면 부인했던 승리.

이후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승리는 물론, 그가 소속돼 있던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계좌 압수수색이 이뤄졌는데요.

경찰은 이 과정에서 양현석과 승리의 원정도박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숱한 의혹에도 전적으로 부인했던 양현석-승리, 그러나 이번엔 침묵으로 일관 중인데요.

그런가하면 양현석은 지난달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됐으며, 경찰이 유흥업소 결제 기록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탈세 혐의에 대한 정황을 국세청이 포착해 탈세 의혹까지 받고 있는데요.

한때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의 성공 신화로 불린 양현석과 아이돌에서 사업가로 이름을 높인 승리는 이제 범죄의 온상으로 떠오르며 불신의 아이콘이 됐는데요.

두 사람 사이에서 닮아 있는 의혹이 따로, 또 같이 연거푸 보도되며 YG에 대한 불신 역시 더 깊어진 상황입니다.

두 사람을 향한 경찰 조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starnews 조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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