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담팀을 구성해 빅뱅 대성 소유 건물에서 발생한 성매매 등 각종 의혹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성 건물 의혹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경제1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렸는데요.

이에 지난해 3월 입대해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인 대성에 대한 향후 수사와 처벌 유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현역 군인이 범죄를 저지르게 되면 일반 형법이 아닌 군 형법이 적용되는데요. 

보통 군 헌병의 수사를 받게되며, 군 검찰의 기소에 따라 군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대성은 오는 11월 제대 예정인데요. 때문에 사건이 계속 된다면 수사 주체가 군 헌병으로 변경될 수 있는 상황, 만약 그렇지 않다면 경찰에서 수사를 중지하고 11월 이후 재기할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한 매체는 "대성이 2017년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소재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며,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대성은 "불법 영업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불법 업소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대성의 지인들이 건물 업소에 자주 드나들었다며 대성도 불법 업소 운영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성이 건물 매입 전 '건물주에게도 성매매 알선 방조죄가 적용되는지'에 대해 법률 조언을 받았다는 증언까지 나왔는데요.

성매매 특별법에 따르면, 건물주가 입주 업소들의 성매매 알선 행위를 사전에 알고 있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방조죄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남구청과 서울지방국세청은 대성 건물에 대한 세금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유흥 주점은 고급 오락장에 해당하여 증과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유흥 주점이 입주한 건물의 소유주는 일반 건물보다 최대 16배의 재산세를 더 내야하지만, 

대성은 건물을 매입한 후 계속 일반 사업자에 맞춰서 세금을 냈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세금 탈세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법률 전문가는 "이 같은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최대 10억원의 세금을 추가로 추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성을 향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승리를 향한 대중의 관심 또한 뜨거운데요, 

올 초 '버닝썬 사태'로 도마에 오른 승리는 불법 촬영물 유포,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 위생법 위반 등 총 7개의 혐의를 받았으나, 직접 성매매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구속영장도 기각됐는데요.

이후 경찰은 보강수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추가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이 많은 지금 승리가 '도피성 입대'를 할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승리는 올해 3월 25일 입대 시기가 정해졌으나, 한 차례 입영연기 신청을 했던 그는 입영연기 신청 만료일인 지난 6월엔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병무청은 승리에게 새로운 입영일자를 재통보할 예정인데요.

승리에 대한 수사 역시 그가 입대하는 동시에 헌병으로 이첩되고, 민간 경찰과 공조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승리 라면'으로 알려진 라멘 점주들이 매출이 급락한 것에 대해 승리도 책임을 져야한다며 15억원 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이들이 소송을 낸 이유는,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승리가 수사 선상에 오르는 등 이미지가 나빠지는 바람에 매출이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그런가하면 승리가 불법으로 영업했던 라운지 클럽이 폐업한 뒤 같은 자리에 생긴 새 클럽도 불법 영업으로 적발됐는데요.

결국 해당 클럽은 지난 29일부터 1개월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리가 쏘아올린 성매매 의혹은 양현석 수장을 거쳐 이제는 대성으로까지 번졌는데요. 

관련 논란이 일 때마다 '모르쇠'로 일관했던 YG의 끝없는 추락에 대중들도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 모든 의혹의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starnews 조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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