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거짓말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한 매체는 지난 29일 과거 대성이 의뢰한 법률 자문 회의에 참석한 A씨의 말을 빌려 "대성이 건물을 매입하기 전인 2017년, 건물 내 불법 유흥주점 운영이 발각될 경우 건물주에게 법적 책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러 방문한 적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대성은 지난 2017년 11월 해당 건물을 310억 원에 매입 할 당시, 부동산 관계자와 은행 지점장 등을 대동하고 법률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대성은 매입할 건물의 어느 곳에 불법 유흥주점이 위치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었고, '불법 영업을 하는 점주를  건물에서 내보낼 수 있느냐'는 등 구체적인 질문까지 했다고 A씨는 증언했는데요.

또 '성매매가 이뤄지는 장소라는 걸 알면서도 매수하고 이후 건물을 관리하면서도 이를 묵인했다면 성매매 알선 방조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자문서를 받은 지 2개월 후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복무 중인 대성은 최근 자신의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본 건물 매입 당시 세입자들이 이미 영업을 하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 형태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해당 유흥업소 업주들도 "대성이 몰랐을리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대성 건물의 한 업주는 "대성 측에서 모르쇠로 나가는 게 진짜 어이가 없다", "모를 수가 없는 게 저희 건물에서 미팅을 저녁에도 갖고 저희 가게 내려와서 같이, 룸에서도 얘기 다 나누는데…"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습니다. 

대성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미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에 대해 '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가 피의자로 입건되면서 국민적 신뢰를 잃은 바 있죠.

이런 상황에서 A씨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대성의 해명이 거짓으로 밝혀져 더욱 큰 파장을 빚을 전망인데요. 

이와 함께 대성이 건물 내 유흥업소가 5개나 있음에도 일반 사업자에 맞춰 세금을 내 탈세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유흥주점이 들어선 건물은 현행법상 '고급오락장'에 해당해 중과세 대상이기에, 일반 사업자보다 최대 16배의 재산세를 더 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건물에 입주한 업소에서 성매매와 마약 유통 정황이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었죠.

경찰은 대성에 대해 불법영업 방조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고요. 불법 영업과 탈세 정황을 잡은 강남구청과 서울지방국세청 역시 조사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대성의 방조 혐의와 해당 유흥업소들에 대한 추가 혐의를 입증해 낼  수 있을지, 향후 경찰의 수사 향방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kstarnews 조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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