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20대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결국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에 앉은 20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는데요.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이민우가 양볼을 잡고 강제로 키스했고,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고 신고하면서 해당 사실이 알려지게 됐죠.

당시 이민우의 소속사 측은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었다"며 "신고자가 오해를 풀고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발 빠르게 대처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2013년부터 성범죄에 관해서는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됨에 따라 경찰은 수사를 이어왔고, 사건 당일의 CCTV 영상과 진술 등을 근거로 강제추행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오해와 해프닝이었다"던 이민우는 결국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됐는데요.

이민우는 경찰 소환 조사에서 "친근감의 표현이었다"며 "장난이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고도 하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이민우를 향한 실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민우를 "끝까지 믿어달라"던 신화 멤버 전진에게도 불똥이 튀는 모양새인데요.

앞서 전진은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원래 연예인들이 이런저런 자리를 갖게 되면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면서 "믿어주면 오해는 곧 풀릴 것"이라고 두둔해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전진이 끝까지 믿어달라고 했는데 어떡하냐", "거짓말한 죄도 추가다" 등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요.

검찰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단정할 순 없지만, 이번 강제추행 건으로 이민우는 이미지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당장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던 솔로 팬미팅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이에 대해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팬미팅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검찰에서 연락이 오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kstarnews 이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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