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정식 입건됐습니다.

지난 5월 27일 한 방송을 통해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 51일 만이며,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지 21일 만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요.

또, 접대를 받았다는 외국인 재력가 일행 중 1명과 유흥업소 여성 등 2명도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일명 '정 마담'으로 불리는 A씨와 유흥업소 여성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으며, A씨는 "양 전 대표 최측근이 출장비 명목으로 유로화 2억 원 상당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또한, 경찰은 당시 사용된 양 전 대표와 YG 직원의 신용카드 결제 기록,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접대가 의심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고, 같은 해 이들의 유럽 여행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죠.

양 전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9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은 당시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한 바 있습니다.

경찰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한 만큼 양 전 대표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간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부인해 온 양현석 전 대표가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starnews 이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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