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에게 성폭행과 성추행 피해를 당한 피해자 측이 소속 업체로부터 합의를 종용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피해자들의 소속 업체가 이들에게 합의를 종용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지난 15일 경찰에 제출했는데요.

이 같은 소식와 함께 한 매체에서 공개한 양측이 나눈 SNS 메시지 대화 내용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한 매체는 "피해 여성들이 일하던 업체의 관계자는 강지환이 구속된 후, 피해자들에게 지속해서 회유와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강지환의 가족에게 사전 동의 없이 피해 여성들의 집 주소를 알려주기도 했으며, "만남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어떤 보상도 못 받고 함께 무너질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몰아세웠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강지환은 이미 잃을 것은 다 잃었다. 무서울 것이 뭐가 있겠냐"면서 "오히려 너희가 앞으로 닥칠 일을 무서워해야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거금을 들여 변호사를 선임한다 해도 재판 때 얼굴이 공개되는 건 어떻게 할 거냐"며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성폭행 여부 검사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강지환 측은 검사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피해자의 주장을 반박할 증거들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는데요.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업체 측은 관련 사실을 부인했으며, 강지환의 소속사였던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도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강지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16일 오전, "강지환과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졌다"고 전속계약 해지 배경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철저히 아티스트 관리를 하겠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강지환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범행과 자신들을 겨냥한 2차 가해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죠.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해자들이 정신적 충격 때문에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자를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starnews 이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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