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소속사 외주업체 여직원 두 명을 준강간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피해자들을 겨냥한 2차 가해가 기승을 부린 바 있죠.

 

그 이유 중 하나는 피해 여성들이 경찰에 직접 신고하지 않고, 친구에게 모바일메시지를 보내 신고를 부탁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한 매체를 통해 피해자들이 경찰에 바로 신고하지 못했던 배경이 밝혀졌습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강지환 집에서 피해자들의 휴대전화가 발신이 안 된 상황이었다'며 '특정 통신사만 발신이 됐다'고 말했는데요.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가장 먼저 112에 신고하려 했지만 발신이 실패됐으며, 피해자 중 한 명의 휴대전화에는 강지환 소속사를 비롯한 지인들에게 무려 13차례나 통화를 시도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결국 피해자들은 개방형 와이파이를 이용해 친구에게 '탤런트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고 도움을 요청했고, 연락을 받은 친구가 대신 112에 신고하게 된 것인데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강지환의 집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 위치한 강지환의 집은 지난해 9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바 있는데요. 

​집 내부에는 고급 카페나 바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에 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당구대가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강지환은 지난 12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피해자들이 댓글들을 통해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다'며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그가 구속되면서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강지환이 출연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는 2주 결방을 결정하고 강지환을 대체할 배우를 물색해왔으며, 해당 역할에는 서지석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복수 매체에 따르면 강지환은 최근 한 영화 출연을 확정짓고 스크린 복귀를 준비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해당 영화 제작에 차질이 생겼는데요. 

​영화는 배우 캐스팅이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작 자체가 백지화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강지환은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로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던 강지환이 앞으로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starnews 이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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