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성운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운데 가장 활발한 행보로, 가요계 정상을 노린다.

 

하성운은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번째 미니 앨범 'BXX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보랏빛 헤어에 블루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하성운은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로 타이틀곡 ‘블루(BLUE)’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앨범 타이틀 ‘BXXX’의 의미에 대해 하성운은 “X는 미지의 수”라며 “‘B’로 시작하는 ‘Blue’, ‘Blow’, ‘Base’, ‘Best’ 등 다양한 단어들을 연상할 수 있도록 착안한 제목”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번 앨범엔 하성운의 무궁무진한 매력과 색깔들이 담겨졌다.

 

타이틀곡 '블루(BLUE)'는 서정적인 초반부에 이어 화려한 후렴으로 분위기가 전환되는 미디움 템포 팝 장르의 곡이다. ‘블루’ 하면 생각나는 것들에 대해 하성운은 “파란 하늘, 푸른 바다를 보며 어떤 사람은 꿈, 희망을 떠올리지만 어떤 사람들은 우울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며 “단순히 파란색에 표현할 수 없는 블루에 대한 추상적인 많은 부분들을 담아내려고 했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다른 느낌이 드는 곡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수록곡 '블루메이즈(Bluemaze)', '라이딩(Riding)' 등 중독성 넘치는 곡들 또한 하성운표 음악을 듣는 재미를 더한다.

 

하성운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행보 중에 있다. 지난 2월 첫 미니 앨범 ‘My Moment’에 이은 빠른 컴백으로 ‘늘’ 팬들 곁에서 ‘열일’ 하는 성실한 스타의 이미지까지 더해졌다.

 

하성운이 요즘 방송되고 있는 ‘프로듀스 X 101’을 보는 감회는 남다르다. 옛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는 하성운은 “제가 응원하는 국헌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엄청 열심히 하더라”며 “감동을 많이 받았고 응원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하성운은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8월 3일 부산 벡스코에서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며, 그야말로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하성운은 “팬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기회인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하성운의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솔로 가수로서 하성운의 목표는 뚜렷하다. “하성운이라는 가수가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는 가수”라는 걸 인정받는 것, 하성운은 무대를 장악하는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하성운의 타이틀곡 '블루(BLU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kstarnews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스타크루이엔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