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미선 씨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가족들은 물론 동료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일주일 여가 다 되가곤 있지만 추모 열기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는 9월 첫방송 예정인 KBS 새 드라마 '녹두전' 측은 지난달 29일 유명을 달리한 고 전미선 씨를 애도하기 위해 잠시 촬영을 중단했습니다. 

최근 '녹두전'의 한 관계자는 언론 매체를 통해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촬영이 잠시 중단한 상태"라면서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고인을 애도하며 마음을 추스리고있다"고 전했는데요.

이 작품에서 전미선 씨는 기방의 행수인 '천행수' 역을 맡아 힘없는 여인들을 대변할 예정이었으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녹두전' 측은 촬영을 중단하고, 전미선 씨를 대체할 배우를 물색 중인데요. 현재 배우 윤유선이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윤유선의 소속사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 전미선 씨는 지난달 29일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공연차 찾은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고인의 빈소에는 영화 '살인의 추억'과 '나랏말싸미' 등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봉준호 감독, 윤시윤, 김동욱, 장현성 등의 동료들이 찾아, 고인을 추모했고, 

2일 엄수된 발인에도 송강호와 박해일, 이미연, 정영주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배우 윤세아는 자신의 SNS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이라는 글을 남겼고, 김권은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습는데요. 한상진도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곳에서는 평안하세요"라며 고인을 기렸고, 이밖에도 김동완, 유서진, 한지일 등 많은 동료 배우들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고 전미선 씨는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에덴낙원에서 영면에 들었는데요.

발인한 날로부터 3일째 되는날 행하는 삼우제는 유족의 뜻에 따라 치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starnews 이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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