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TV 예능 블록버스터 코미디쇼 ‘스마일 킹’이 방송 2회 만에 ‘실검’(실시간 검색어)을 장식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밤 9시 방송된 ‘스마일 킹’ 2회 분은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검 순위 4위에 당당히 안착했다. 쟁쟁한 스타들, 프로그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스마일 킹’은 쇼 코미디와 방송 코미디를 결합시킨 프로그램. 극장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던 날 것 같은 생생한 라이브 코미디와 방송 프로그램에서만 느낄 수 있던 잘 짜인 콩트 코미디를 버무린, 꼭 한번은 참여해 보고 싶은 ‘코미디 쇼’다.

지난 4월 28일 첫 방송 이후 ‘레전드’ 코미디언 심형래의 컴백, 이재형, 한현민, 김대범, 황현희 등 베테랑 선배 코미디언들의 합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여기에 김정환, 도대웅, 현정 등 박승대 패밀리의 에이스 군단이 뭉쳐 일요일 밤의 유쾌한 공개 코미디쇼 부활에 힘 쏟고 있다.

‘스마일 킹’이 방송 2회 만에 실검을 장식하게 된 ‘힘’은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정통 코미디에 신선한 코미디쇼를 결합했다는 데 있다. 심형래의 히트작 ‘변방의 북소리’를 2019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단군의 후예들’은 요즘 보기 드문 슬랩스틱 코미디 무대. 어리숙한 병사 심형래를 중심으로 매회 장군과 병사들이 엉뚱한 행동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향수와 웃음의 공감대를 형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재형, 한현민, 김대범, 황현희까지 특급 카메오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는 웃음제조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들은 극중 심형래에게 여러 번 죽도 공격을 당하는 웃픈 상황을 연출하는가 하면, 반대로 심형래를 호되게 공격하는 반전 면모, 그리고 현실 상황을 대입한 즉흥 애드리브로 웃음 폭격을 가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평발’, ‘짱’, ‘면접자들’, ‘땅콩 브라더스’ 등 신선한 웃음으로 무장한 코너들을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며 터지는 웃음의 현장이 그대로 안방극장에 전달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김정환, 도대웅, 현정, 김지영, 이수빈, 송치호, 김환석 등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젊은 피들이 웃음을 변주하며 웃음 마일리지를 매주 적립하고 있다.

‘스마일 킹’ 제작진은 “방송 2회 만에 실검에 오르는 등 각별한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면서도 “선후배 코미디언들이 웃음 하나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만하지 않고 더욱 재미있는 웃음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미디TV의 초특급 블록버스터 코미디쇼 ‘스마일 킹’은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코미디TV ‘스마일 킹’]

kstarnews 조수희 기자, soohee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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