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빚투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마이크로닷이 kstarnews 쨈이슈다를 통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오늘(8일) 오후 쨈이슈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질문에도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편안한 옷차림에 검정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지만, 주변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눈치였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 지인과 방문했으며, 약 1시간가량 담소를 나눈 뒤 취재진이 등장하자, 자신의 차를 타고 급하게 현장을 벗어났다.

공교롭게도 쨈이슈다 취재진이 마이크로닷을 포착한 후 약 3시간 뒤, 연예계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건이 불거진 지 5개월 만에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공항에서 곧바로 경찰관들에게 인계돼 제천 경찰서로 압송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대 충북 제천의 한 마을에서 이웃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우거나 돈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근황과 그의 입장이 담긴 자세한 영상은 오는 12일(금) 오후 17시 유튜브 채널 <쨈이슈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https://www.youtube.com/user/ystarnews

kstarnews 이보람기자 brlee5655@gmail.com, kstarnews 조수희기자 soohee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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