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3월 7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작뮤지컬의 귀환을 알렸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소설 '안나 카레니나(Anna Karenina)'를 원작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덕션 중 하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 의해 2016년 재탄생 된 작품이다. 지난 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전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을 하며 약 9만여 관객을 불러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티켓 오픈에 앞서 발표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도 눈길을 끌었다.

미모와 교양을 갖춘 매혹적인 '안나 카레니나'역에 이름을 올린 뮤지컬배우 김소현, 차지연과 함께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전도유망한 젊은 백작 '알렉세이 브론스키' 역에 배우 민우혁과 김우형이 캐스팅 되었으며 러시아의 고관대작으로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매우 중요시하는 안나의 남편​ '알렉세이 카레닌'역은 서범석과 민영기가 맡았다.

배우 최수형과 강태을은 겉치레보다는 내면의 가치를 추구하는 순수하고 진실한 성품의 지주인 '콘스탄틴 레빈'역을 맡았으며, 레빈과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숙녀 '키티 세르바츠카야' 역에는 뮤지컬배우 이지혜와 유지가 캐스팅되어 이들과 함께 떠날 19세기 러시아로의 여정에 기대를 더했다.

매혹적이고도 치명적인 러브스토리와 화려함의 정점을 찍는 무대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하며 공연의 퀄리티를 최상으로 유지한다. 대형 LED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눈 내리는 러시아의 겨울 풍광과 함께 원작 공연에 참여했던 '스케이터'들의 퍼포먼스는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대를 고증한 200여벌의 고풍스러운 의상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함으로 다가온다.

또한, 재공연을 맞이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참여한 작사가 '박창학'의 참여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적이고 유려한 가사로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kstarnews 조수희 기자, sooheejo@naver.com

[사진= 프로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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