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소방안전과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박해진은 국민들에게 소방 안전에 대해 정확히 알리고 소방관들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소방안전홍보영상에 재능기부로 출연했다. 또한 박해진은 소방관 기부 달력 및 소방청 잡지 모델로 나서는 등 또 한 번 선행을 실천했다.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25일 박해진이 직접 출연한 소방안전홍보영상의 메이킹필름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한 영상 제작비를 100%를 지원하고 소방관들을 위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 ‘Hands For Hero’를 진행했다.

박해진은 지난 2016년 소방관 아버지를 둔 팬과의 인연으로 소방서를 직접 방문, 소방관들의 작업 현장을 직접 본 뒤 소방관 관련 재능기부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예산 부족으로 제작이 어려워진 소방관 기부 달력에 모델로 등장하는가 하면, 소방안전홍보영상 제작에도 책임지고 나선 것.

박해진은 지난 19일 경기도 오산소방학교에서 소방안전홍보영상을 촬영하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모든 장면에 성심성의껏 온몸을 아끼지 않는 열의를 보여 스태프의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박해진은 영상 출연과 달력 촬영에 재능기부하기로 결정했고, 소속사는 박해진의 뜻에 동참하는 의미로 제작비 전액을 부담하는 등 남다른 기부와 봉사 행보를 보였다.

이와 함께 박해진의 오래된 지인인 사진작가 이수진 실장도 흔쾌히 재능기부에 동참해 귀감을 샀다. 이수진 실장은 박해진의 재능기부 제안에 선뜻 응하며 소방청의 포스터와 소방관 기부 달력까지 책임지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수진 실장은 “직접 영상에 출연해 소방안전을 알리고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에 큰 역할을 해낸 박해진의 의미 있는 행보에 반드시 함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촬영이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뜨거웠던 촬영장에서 함께 영상 촬영을 해주신 소방대원분들과 소방학교 관계자분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고, 그분들이 하시는 일을 잠시나마 체험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이 영상을 대한민국 소방인들에게 바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이 출연한 소방안전홍보영상은 오는 8월 말부터 소방서에서, 9월부터는 각 관공서와 광고 매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열악한 현장에서 순직하거나 다치는 소방관들 및 유가족을 위해 판매 수익금 전액이 기부되는 소방관 기부 달력은 오는 11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연예계 대표 ‘선행천사’로 알려진 박해진은 개포동 구룡마을, 세월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기금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해왔다. 박해진은 지난 4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중국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한국 스타로는 처음으로 명예시민증을 받은 바 있다.

K STAR 강주영 기자, kang6417@gmail.com

Copyrights ⓒ K STAR 생방송 스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