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 최현석이 학교 앞 분식집에 떴다.

최현석 셰프는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잠시 휴-완벽한 김대리’를 통해 분식집 사장으로 변신, ‘떡볶이 완판 신화’를 썼다.

최근 ‘완벽한 김대리’에는 한 여대 앞에서 15년째 분식집을 운영하는 부부의 사연이 접수됐다. 이 부부는 결혼 25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고민하던 중 ‘완벽한 김대리’에 사연을 신청한 것.

이 부부를 대신할 ‘김대리’로 최현석 셰프가 나섰다. 이날 최현석 셰프는 분식집에서는 맛보기 힘든 특별 메뉴로 ‘부라타 치즈 튀김’을 선보여 가게를 찾은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현석 셰프는 “부라타 치즈는 튀기기가 어렵다. 튀기면 녹아서 없어지기 때문”이라며 “아무나 할 수 없는 걸 하겠다”라고 ‘허세 셰프’란 별명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주문된 음식의 가격을 계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카드 결제를 힘들어하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190cm의 큰 키에 맞지 않는 조리대 높이 때문에 조리대에 머리를 여러 번 부딪쳐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안타까움도 잠시, 최현석 셰프의 부라타 치즈 튀김이 곁들여진 ‘미친 치즈 떡볶이’는 불티나게 팔렸고 떡볶이와 순대 등 준비된 메뉴가 모두 팔려 더는 장사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영업이 끝난 뒤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멀리서 왔다며 아무 음식이나 해달라고 주문하는 여학생들에게 최현석 셰프는 남은 재료를 활용해 부라타 치즈 라볶이 만들어 내놓는 등 ‘김대리’로서의 역할, 그 이상을 해냈다.

한편, 분식집 사장으로 변신한 최현석 셰프의 모습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코미디TV ‘잠시 휴-완벽한 김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K STAR 강주영 기자, kang6417@gmail.com
Copyrights ⓒ K STAR 생방송 스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