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관객들의 기립박수 속에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조정석은 '아마데우스'에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으로 7년만에 연극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이지만, 음악 외의 일상적인 생활에는 무능력했던 인물로 힘든 일생을 보냈다. 그만큼 다양한 감정을 쏟아내는 어려운 캐릭터이지만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히는 조정석은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어린아이 같았던 모차르트의 천진난만함부터 고뇌하는 예술가의 모습, 아버지 레오폴트의 죽음에 충격 받아 광기어린 생의 마지막 모습까지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더욱 입체화 했다.

또한, 공연계 흥행보증수표답게 매 회 차 매진을 기록하며, '아마데우스' 흥행을 이끌었다.

연극 '아마데우스' 관계자는 "조정석은 디테일한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배우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필요한 모차르트 역에 제격이었다. 공연을 거듭할수록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조정석만의 모차르트를 구현했다. 조정석의 모차르트는 '아마데우스'가 많은 관객 여러분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전했다.

그의 무대를 접한 관객들은 "무대 위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느낌이다. 압도당했다", "천재를 연기하는 연기천재", "연기가 물 오른 듯. 미친 연기력에 완전히 몰입됐다" 등의 리뷰를 남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조정석은 "오랜만에 오른 연극 무대였는데 관객 여러분이 큰 사랑을 주셔서 오히려 에너지를 받았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또 무대에서 관객 여러분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마지막 공연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정석은 연극 '아마데우스'가 끝나고 영화 '뺑반' 촬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K STAR 조수희 기자, soohee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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