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오는 12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맨오브라만차>의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연습에 몰두하는 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돈키호테 역에 도전하는 배우 오만석은 섬세한 표현력으로 진한 울림이 있는 돈키호테로 변신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또한 6년 만에 돈키호테로 다시 돌아온 홍광호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깊어진 연기력으로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할 것을 예고한다.

역대 네 번째 시즌의 알돈자를 준비하는 윤공주는 연습 현장에서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후문. 이번 작품에 새롭게 참여한 최수진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새로운 꿈을 결심하는 알돈자의 모습을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산초 장인'이란 수식어에 걸 맞는 이훈진은 익살스러운 산초 캐릭터를 완벽히 연기했고, 김호영은 돈키호테의 시종이자 조력자로서 희망의 에너지를 내뿜는 산초를 표현할 예정.

<맨오브라만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에 더욱 주목한다. 관계자는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따르겠다'란 노랫말이 담긴 대표 넘버 <이룰 수 없는 꿈>은 현실에 부딪혀 꿈꾸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세계 명작 중 하나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기반으로 한 작품. 자신을 돈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인 산초의 유쾌한 모험이 극중극 형식으로 펼쳐지며, 오는 4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K STAR 강주영 기자, kang6417@gmail.com

Copyrights ⓒ K STAR 생방송 스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