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가수 케이윌와 정동하를 비롯해 배우 윤형렬과 윤공주, 마이클리, 민영기, 최민철 등이 <노트르담 드 파리>의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은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뮤지컬이다.

케이윌과 윤형렬은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을, 정동하는 마이클리와 함께 극중 화자이자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을 맡는다.

윤공주와 차지연, 유지는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순수한 영혼을 동시에 지닌 '에스메랄다' 역을 열연할 예정이며, 민영기와 최민철은 성직자로서 권력과 권위를 가진 인물로 살아왔지만 '에스메랄다'를 본 후 욕망에 휩싸여 파국으로 치닫는 '프롤로' 역을 연기한다.

파리의 근위대장으로 약혼녀와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페뷔스' 역은 최수형, 이충주, 고은성이, 집시들의 우두머리이자 '에스메랄다'의 보호자 같은 존재인 '클로팽' 역은 박송권과 장지후가 맡는다.

또한 '페뷔스'의 약혼자로 그를 향한 순수한 사랑과 '에스메랄다'를 향한 불타는 질투심을 동시에 지닌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이지수와 김다혜, 함연지가 캐스팅됐다.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오는 28일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K STAR 강주영 기자, kang64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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