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래퍼' 산이 씨와 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 씨, 그리고 '명품 조연'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최종남 씨가 베트남에서 모였습니다. 영화 [라라]의 촬영을 위해서인데요. [라라]는 산이 씨와 정채연 씨의 스크린 데뷔작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이죠. 다음 달 개봉에 앞서 [라라]의 베트남 촬영 현장과, 그곳에서 만난 산이-정채연-최종남 씨의 모습을 화면으로 준비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현장음: 최종남]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수십 명이 연주하잖아요 하나로 멋있게 하잖아요 그렇게 잡음 없이 굉장히 잘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최종남]

저 말 잘했습니까?

[현장음: 산이]

오~ 좋아요 저 지금 지휘하고 있었어요

[현장음: 산이]

지금 저희가 호찌민에 셋이 이렇게 모여 있는 이유는 영화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감성 래퍼' 산이와 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 그리고 '명품 조연'으로 활약 중인 배우 최종남이 베트남에서 만났습니다.

[현장음: 산이 정채연 최종남]

K STAR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채연입니다 산이입니다 최종남입니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영화 [라라]의 촬영을 위해서인데요.

[라라]는 작곡가 지필이 헤어진 여자 친구 윤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윤희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다룬 판타지 멜로물입니다.

[인터뷰: 산이]

Q) 맡은 역할은?

A) 저는 강지필 작곡가 역을 맡고 있고요

[인터뷰: 최종남]

Q) 맡은 역할은?

A) 한국식당 사장 역을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채연]

Q) 맡은 역할은?

A) 1인2역을 맡게 됐는데요 윤희 역할과 민투 역할을 맡았습니다 1인2역이란 게 뭔가 특별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거 같아서

지난해 호찌민의 노트르담 성당 앞 공원에서 진행된 [라라]의 첫 촬영 현장.

[현장음: 최종남]

미~ 안녕하세요

[라라]에는 국내에서 '베트남 김태희'란 애칭을 얻은 치푸도 출연하는데요.

최종남은 치푸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현장음: 최종남]

기분 좋죠 문화가 있는 베트남에 와서 베트남 최고의 배우와 같이 연기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죠

치푸는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는데요.

[현장음: 치푸]

안녕하세요 치푸입니다 오늘 'Live Again Love Again' 줄임말로 [라라(LALA)]란 영화의 첫 신을 찍게 돼서 기분 좋았어요

[현장음: 치푸]

감사합니다

[현장음: 최종남]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촬영지는 호찌민의 한 한국식당.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 속 주연을 맡은 산이가 연기에 집중합니다.

[현장음: 산이]

사장님 저희가 어떻게 알고 있죠?

[현장음]

컷! 오케이 좋아요

최종남은 유쾌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연기로 분위기를 살렸는데요.

[현장음: 최종남]

김 군아 맥주 5병만 갖고 와라 서비스다

이날 촬영을 마친 산이와 정채연, 최종남과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인터뷰: 산이]

Q) 연기에 본격 도전했는데?

A) 제 어딘가에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던 거 같아요 오히려 연기를 하면서 음악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고 정말 소중한 경험 즐거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종남]

Q) 배우들과의 호흡은?

A) 산이 씨 앞으로 연기하는 거 보면 알겠지만 깜짝 놀랐어요 아주 연기 잘하고요 채연 씨를 봤는데 천사가 지나가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 영화 너무 아름답게 잘 나올 거 같습니다

앞서 산이와 연기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밝혔던 최종남.

[인터뷰: 최종남]

Q) 연기 호흡 맞추고 싶은 배우는?

A) 요새 산이의 힙합 랩에 아주 매료됐습니다 제가 산이 씨와 [굿바이 그리고 헬로우]란 영화를 한 번 같이 했어요 그런 독특한 연기를 저와 같이 대결을 했으면...

그런 그의 바람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최종남]

Q) 바람이 이뤄줬는데?

A) 그 꿈이 이뤄져서 저는 요새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마워요 산이 씨

[인터뷰: 산이]

Q) 최종남과의 호흡은?

A) 심지어 영화 촬영이 끝나면 랩을 가르쳐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진지하게 진지하게 [쇼미더머니7]을 예약하신 거 같아요

최종남은 이번 영화에 기대가 큰 만큼 열심히 준비한 게 있는데요.

[인터뷰: 최종남]

Q) 베트남 촬영을 위한 준비는?

A) 베트남 선생님을 초빙해서 매일매일 공부했습니다

[현장음: 최종남]

한 가지 좀 해볼까요?

[현장음: 최종남]

천천히 먹어라 천천히

베트남어를 공부한 건 정채연도 마찬가지.

[현장음: 정채연]

???

[현장음]

무슨 뜻인가?

[현장음: 정채연]

따뜻한 우유 좀 주세요

[현장음]

산이 씨는 베트남 대사가 없나?

[현장음: 산이]

저는 없는데 전생에 베트남 사람이었던 거 같아요 베트남 음식을 너무 좋아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들도 너무 잘 먹고

언어와 문화, 입맛까지. 베트남 사랑에 푹 빠진 세 사람.

[현장음: 정채연]

촬영하는데 대기 시간 짬짬이 사진을 담아가고 싶어요 덥고 습한 것도 있는데 뭔가 기분이 좋아져요

그만큼 촬영 현장 분위기도 좋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장음: 산이]

설레고 도전이 즐겁고 기뻐요 조금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라]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으로, 최근 수채화 같은 감성을 담은 [라라]의 공식 보도 스틸이 공개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현장음: 정채연]

두근거리고 설레고 한편으론 약간 두렵기도 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여질까 내 모습이

[현장음]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촬영에 임하고 좋은 작품 남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산이와 정채연, 최종남이 [라라]를 통해 많은 영화팬들에게 큰 사랑받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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