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에 핫한 이슈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연예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준비했는데요. 오유경 씨와 연예계 '주간 핫 키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A) 네, 안녕하세요.

Q) 낸시랭 씨의 남편 왕진진 씨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앞서 왕진진 씨가 사기,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 지난 15일 이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다고요?

A) 네. 팝아티스트 낸시랭 씨 남편 왕진진 씨의 사기 및 횡령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이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 법원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많은 의혹과 논란에 휘말려온 왕진진 씨가 이번 공판에 참석할지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날 왕진진 씨는 아내 낸시랭 씨와 손을 꼭 잡고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왕진진 씨는 A씨에게 도자기 수백 점을 넘긴다며 1억 원 이상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는데요. 앞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열린 공판에서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판이 끝난 뒤 왕진진 씨는 낸시랭 씨의 손을 잡고 법원을 나섰는데요. 그간의 의혹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두 사람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날 현장 모습,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현장음:취재진]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현장음:왕진진]

...

[현장음:취재진]

한 말씀만 부탁드릴게요 거짓말을 왜 하신 거죠? 방송 노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현장음: 낸시랭-왕진진]

...

Q) 이런 상황 속에서 낸시랭 씨가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어요. 낸시랭 씨는 왕진진 씨와 함께 한 다정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죠?

A) 최근 낸시랭 씨가 자신의 SNS에 왕진진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낸시랭 씨는 왕진진 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요. 최근 낸시랭 씨는 SNS에 왕진진 씨와 함께 교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미소를 머금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다정한 부부의 모습입니다. 낸시랭 씨는 또, SNS에 '내 남편이 부호든 부호가 아니든, 재벌 2세든 아니든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 두 사람의 사랑이 중요하다. 실제 친모가 누구고 친부가 누구건 나는 우리 두 사람의 사랑이 중요하다. 우리 부부의 결혼과 삶은 우리 몫이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Q) 이번에는 분위기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스타들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는데요. '트로트 황제' 태진아 씨도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습니다. 태진아 씨의 성화봉송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요?

A) 네, 그렇습니다. 태진아 씨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습니다. 태진아 씨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릴 당시에도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바 있는데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또 한 번 성화봉을 손에 들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인근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성화봉을 들고 있는 태진아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성화봉에 불꽃이 옮겨지자 태진아 씨는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펼쳐진 성화안치 축하행사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올림픽 열기를 더했는데요. 이날 태진아 씨는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태진아 씨의 모습, 화면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인터뷰: 태진아]

Q)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소감은?

A) 정말 감회가 새로워요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을 다 성화봉송을 하니까

[인터뷰: 태진아]

Q) 대표팀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A)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여러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파이팅하시고 2701 여러분이 있기에 평창올림픽이 있습니다

Q)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함께 한 스타들, 누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A) 먼저 이름만 들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만드는 스타죠. 바로 배우 박보검 씨입니다. 박보검 씨는 서울지역 성화봉송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6일, 여의도 구간 주자로 성화봉송에 동참했습니다. 올림픽 성화를 들고 뛰는 박보검 씨의 모습에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박보검 씨는 성화봉송을 잘 마친 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파이팅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가수 설현 씨도 청순미를 뽐내며 주자로 나섰고요. 그룹 마마무는 성화봉송 후 여의도 특설무대를 화려하게 꾸며 올림픽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 외에도 '국민MC' 유재석 씨와 가수 겸 배우 수지 씨, 배우 차승원 씨 등 많은 스타들이 성화봉송 현장을 빛내 왔는데요. 이들은 성화봉송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습니다. 박보검 씨의 응원 모습,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현장음: 박보검]

이렇게 큰 행사에 제가 성화봉송 주자로 달리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고요

[현장음: 박보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까지 나와 주신 팬 분들 그리고 시민, 관객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현장음: 박보검]

모든 분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게 하나 되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장음: 박보검]

모든 국가대표 선수 분들이 그동안 준비하신 모든 것들이 좋은 결실 맺기를 정말 응원하고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대표 선수 분들 파이팅입니다

Q)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배우죠. 강동원 씨가 새 영화로 관객들과 만날 날을 앞두고 있는데요. 강동원 씨의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영화 [골든슬럼버],어떤 영화인가요?

A) 강동원 씨가 다음달 14일 개봉 예정인 영화 [골든슬럼버]로 관객들과 다시 만납니다. [골든슬럼버]는 서울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인데요. 강동원 씨는 극중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는 평범한 택배기사 건우 역을 맡았습니다. [골든슬럼버]에는 강동원 씨 외에도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씨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개봉에 앞서 지난 17일, [골든슬럼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강동원 씨는 '[마스터]에서는 범인을 쫓는 역할이었지만 [골든슬럼버]에서는 쫓기는 역할'이라며 '여러 명에게 쫓기면서 많이 뛰어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금욕적인 모습의 사제부터 꽃미남 사기꾼, 고 이한열 열사 등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나온 강동원 씨,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되는데요. 강동원 씨가 직접 밝힌 [골든슬럼버] 이야기,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음: 강동원]

[골든슬럼버]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우리들의 이야기도 될 수 있는 이야기다

[현장음: 강동원]

제가 맡은 건우라는 캐릭터는 정말 평범하고 너무 착하고 항상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평범한 택배기사고요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열심히 도망 다니는 그런 역할입니다

[현장음: 강동원]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이런 분들께 위로도 돼 드리고 싶었고 그리고 정말 그 안에서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는 그런 메시지가 제일 좋아서 영화를 선택한 건데 보시고 많이들 기분 좋게 돌아가셨으면 좋겠고요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Q) 이번에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최근 박유천 씨가 자신의 반려견에 물린 지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어요. 어떻게 된 일인가요?

A) 박유천 씨가 7년 전 자신의 반려견에 물린 한 지인으로부터 뒤늦게 고소를 당했습니다. 지난 17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유천 씨의 지인 A씨가 지난 2011년 박유천 씨의 집을 방문했는데요. 그때 A씨가 박유천 씨의 반려견에 눈 주위를 물렸고, 이후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려 박유천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얼굴을 80바늘 정도 꿰매는가 하면, 7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A씨는 '사건 자체가 트라우마였고 우울증 때문에 정신적인 관리가 우선이었다'면서 '그동안 치료에만 전념했는데 공소시효가 다가와 고소를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씨의 소속사는 '고소인 A씨는 당시 박유천 매니저의 지인으로, 박유천의 반려견을 구경하려고 베란다로 나갔다가 반려견에게 공격을 당했다'며 '박유천은 매니저와 A씨의 병원에 방문해 사과했으며,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줬다'고 밝혔는데요. 소속사는 또, '고소인은 7년 동안 연락이 없다가 지난 주 12억을 배상하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왔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씨도 '반려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요. 박유천 씨의 이번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Q) 가수 겸 배우 정용화 씨가 대학원 편법 입학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정용화 씨가 자필편지로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한 상황인데요. 결국 해당 대학 측은 정용화 씨의 입학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죠?

A) 그룹 씨엔블루의 보컬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정용화 씨가 대학원 편법입학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정용화 씨가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건데요. 최근 한 매체는 '한 아이돌이 지난 2016년 K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면접 시험장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고 두 달 뒤 추가 모집에도 면접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최종 합격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해당 아이돌이 정용화 씨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그러자 정용화 씨의 소속사는 '대학원 입학을 위해 응시원서를 작성하거나 제출하고 학교 측과 연락하는 일 등 모든 업무는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며 '소속사나 정용화는 학칙을 위반해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정용화 씨는 자신의 SNS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적은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는데요. 하지만 네티즌들은 정용화 씨가 침묵하다가 실명이 공개되자 뒤늦게 사과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죠. 이러한 가운데 K대 측이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례 입학 논란과 관련해 실무진 회의를 열고 정용화 씨에 대한 입학 취소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1월 셋째 주 연예계 소식들을 살펴봤는데요. 앞으로 기분 좋은 소식을 더 많이 전해드릴 수 있길 바라면서 오유경 씨와는 여기서 인사 나눌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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