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의 보컬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정용화 씨가 대학원 편법 입학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소속사의 공식입장과 자필편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한데요 자세한 이야기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씨엔블루의 보컬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정용화가 대학원 편법입학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6일 한 매체에서 '유명아이돌그룹의 멤버인 A씨가 2016년 10월 K대 박사과정에 지원해 면접장에 나오지 않고도 최종합격했다'고 단독 보도했는데요.

이에 해당학교와 관련된 많은 아이돌들이 A씨로 지목됐으나 보도 이튿날 17일, A씨가 씨엔블루의 정용화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정용화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대학원 입학을 위한 응시원서 작성-제출이나 학교 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며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는데요.

정용화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교수가 소속사 사무실로 찾아와서 '이게 면접이다'라고 말해 면접을 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소속사의 해명과 정용화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네티즌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정용화의 '몰랐다'는 식의 입장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정용화는 2016년 미공개 정보를 입수한 뒤 주식을 거래해 억대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2015년 7월 자신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의 주식 2만여 주를 매입'했는데요. 그리고 며칠 뒤 '유명 방송인의 전속 계약 소식이 보도되면서 주가가 급등, 이를 곧바로 팔아 2억여 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문제가 된 정용화의 주식 매매는 모친이 하였고, 정용화는 이 같은 사실을 몰랐으며 유명연예인 영입정보를 이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고요.

정용화는 해당사건과 관련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죠.

이렇듯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자신은 몰랐던 일이라며 사건에서 한발자국 뒤로 물러났던 정용화였기에 그를 향한 여론은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한데요.

정용화는 씨엔블루의 보컬로 데뷔하기 이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습니다.

[현장음: 정용화]

이제 마지막 곡을 하나 들려드려야 될 것 같아요

이후 정용화는 씨엔블루의 보컬로 정식 데뷔했고,

[현장음: 정용화]

안녕하세요 CNBLUE의 보컬 기타 맡고 있는 정용화입니다

데뷔곡 [외톨이야]를 시작으로 [직감] [Hey you] [I’m sorry] 등 발표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밴드로 손꼽혔는데요. 솔로 앨범 역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솔로 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또 소녀시대 서현과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는 등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현장음: 정용화]

1년 좀 넘는 시간동안 많은 것도 얻게 된 것 같고 서현이랑 정도 많이 들었는데 아쉬운 점이 큽니다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미래의 선택]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다졌습니다.

[현장음: 정용화]

대본에 우동을 먹는 게 있는데 우동 먹는 세주, 먹는 것도 고풍스럽다, 뭐 이렇게 적혀있더라고요 어떻게 고급스럽게 우동을 먹어야 되나 아주 고급스럽게 우동을 먹는 제 역할,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엔 드라마 [더 패키지]를 통해 이연희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죠.

[현장음: 정용화]

연희 누나가 제가 여태까지 본 사람들 중에 대사를 가장 잘 외우는 거 같아요 정말로

이러한 가운데 또 다시 구설수에 휘말리게 된 정용화.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다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 뜻을 전했고요.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 [토크몬]에서도 자진 하차를 결정했는데요.

하지만 두 번째 단독 콘서트는 프레스 오픈만 취소한 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어서 이곳에서 정용화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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