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황제' 태진아 씨가 지난 15일,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습니다. 태진아 씨는 1988년에 열린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또 한 번 성화를 손에 들었는데요. 이날 태진아 씨는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 성화안치 축하행사에도 참석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고 합니다. 그 모습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트로트 황제' 태진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습니다.
[현장음: 태진아]
평창 파이팅!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인근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성화봉을 들고 있는 태진아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현장음: 태진아]
평창 파이팅!
성화봉에 불꽃이 옮겨지자, 태진아는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성화를 안치하는 이벤트에도 참석했는데요.
[현장음]
점화합니다
태진아의 성화봉송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현장음: 태진아]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에 88서울올림픽 때 제가 성화봉송을 했었어요 그때는 뉴욕 교포 자격으로
이번에는 용산구 홍보대사 자격으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겁니다.
[현장음: 태진아]
30년 동안 제가 건강했기 때문에 오늘 뛸 수 있는 거잖아요 너무 감사하고 제 자신한테 감사하고 있어요 건강하기 때문에
이날 태진아는 성화안치 축하행사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올림픽 열기를 더했습니다.
[현장음: 태진아]
2018 평창올림픽은 다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니까 우리는 다 동반자잖아요 동반자 노래를 축하곡으로 부르기로 했어요
[현장음]
여러분 모두 함께 태진아 씨의 무대를 큰 박수로 맞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반자]의 반주가 흘러나오자 현장에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는데요.
[현장음]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나의 동반자~ 내생에 최고의 선물~ 당신과 만남이었어~ 잘살고 못사는 건 타고난 팔자지만 당신만을 사랑해요 영원한 동반자여
[현장음: 태진아]
여러분~ 여러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파이팅!
신나는 무대에, 행사장을 메운 시민들의 환호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현장음: 태진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봉송은 아무나하나 사랑은 사랑은 아무나 하나~~
[현장음]
사랑은 아무나 하나 눈이라도 마주쳐야지 만남의 기쁨도 이별의 아픔도 두 사람이 만드는 걸 어느 세월에 너와 내가 만나 점 하나를 찍을까 사랑은 아무나 하나 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현장음: 태진아]
여러분 기분 좋아요? 진짜 기분 좋아요? 그럼 함성 질러요~
[동반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 이어 [잘살거야]까지.
[현장음]
잘 살 거야 잘 살거야 우리 모두 잘 살 거야 잘 사는 날이 올 거야
[현장음: 태진아]
그렇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분도 빠짐없이 다들 부자 되시라고 함성 한번 질러요
성화봉송과 축하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태진아.
[인터뷰: 태진아]
Q)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소감은?
A) 정말 감회가 새로워요 2531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을 다 성화봉송을 하니까 지금까지 태진아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인터뷰: 태진아]
Q) 평창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A)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더더욱 이번 기회로 알려지고 그야말로 최고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게끔 아시아 최고의 중심이 될 수 있게끔 저는 평창올림픽에 기대를 겁니다
평소 스포츠와 올림픽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태진아는 가장 좋아하는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쇼트트랙을 꼽았는데요.
[인터뷰: 태진아]
Q) 가장 좋아하는 동계올림픽 종목은?
A) 아무래도 쇼트트랙 저는 정말 녹화해놓고 또 보고 또 보고 계속해요 쇼트트랙 최고예요 개인 쇼트트랙도 있지만 릴레이도 있잖아요 예술이에요 예술
우리나라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현장음: 태진아]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여러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파이팅하시고 2701 여러분이 있기에 평창올림픽이 있습니다
2018년에도 계속될 태진아의 활약을 기대하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