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를 종횡무진 누비며 쉼 없이 달리고 있는 배우 박정민이 조만간 공유가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병헌과 함께 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 이어 류승룡-심은경과 함께 찍은 영화 [염력] 개봉까지 앞두고 있는 박정민.

[염력]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뷰티'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인터뷰: 박정민]

Q) [염력] 출연 결정 계기는?

A) 보시자마자 하시는 이야기가 '정민 씨 또래 배우들 중에 가장 '뷰티'랑 거리가 먼 배우를 찾다가 박정민 씨가 딱인 거 같다'는 말씀을 하셔가지고 이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결정하게 됐습니다

[현장음: 박경림]

박정민 씨 또래 배우들 중에 뷰티랑 가장 거리가 먼?

[현장음: 연상호, [염력] 감독]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던 연상호 감독, 뒤늦게 수습을 시도해보는데요.

[현장음: 연상호, [염력] 감독]

농담 삼아 한 얘기고요 당연히 제가 항상 늘 얘기하는 게 이제 곧 있으면 박정민 배우는 공유의 외모가 된다는 얘기를 촬영 중에 많이 했었고요 그리고 점점 잘 생겨져 가고 있기 때문에

[현장음: 박경림]

곧 있으면 박정민 씨의 외모는 공유 씨의 외모가 된다고 굉장히 진지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장음: 박정민]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현장음: 박경림?]

박정민 씨 굉장히 훈남이에요

[현장음: 박정민]

넘어가시죠

과연 연상호 감독의 예언대로 박정민은 공유가 될 수 있을까요?

공유 주연의 영화 [부산행]을 이을 또 하나의 천만 예고작 [염력]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했던 아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현장음: 심은경]

날아가는 장면을 연기하는데 아날로그 기법으로 촬영을 하다 보니 와이어 없이 선배님이 의자에서 앉아 있다가

[현장음: 박정민]

등 근육을 올리시더라고요

[현장음: 심은경]

이렇게 이 연기를 보면서 저희가 감정을 잡고 '아빠 가지마세요' 그런 연기를 해야 되는데 그 때 촬영이 힘들긴 했지만 정말 잊을 수 없었고

[현장음: 박정민]

저도 이때 이 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석헌'이라는 인물은 초능력이 있지만 류승룡 선배님은 초능력이 없잖아요 초능력을 쓰는 것 같은 연기를 하실 때 아.. 그 모양새가 굉장히 재미있어서

평범한 아빠의 특별한 초능력 이야기, 류승룡-심은경-박정민 주연의 영화 [염력]은 2018년 1월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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