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우연히 이병헌을 만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이병헌 주연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촬영 중에 이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극중 한물간 복싱선수로 분한 이병헌. 전단지 배부 아르바이트 신을 찍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는데요.
[현장음: 이병헌]
카메라가 있으면 사람들이 일단 “무슨 촬영하나?” 이러니까 카메라 어쩔 수 없이 멀리 숨겨 놓고 망원으로 당겨서 제가 큐를 받고 액션 받고 나가서 막 돌리는데
이병헌이 나눠주는 전단지를 받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현장음: 이병헌]
5분 동안 돌려도 저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로
[현장음: 박경림]
약간 서운하셨겠어요
[현장음: 이병헌]
약간 그런 마음이 생겼을 정도로
[현장음: 박경림]
20년이 넘게 연기를 했는데
[현장음: 이병헌]
너무 신기하게 그냥 OK 되는 경우들도 많았고 사실은 그런 걸 걱정하셔가지고 많은 것들을
[현장음: 박경림]
혹시 보디가드 분들도 준비하고 있고
[현장음: 이병헌]
이런 준비들을 하셨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현장음: 박경림]
그분들 그날 쉬셨겠네요
이병헌의 동생 역을 맡은 박정민 역시 이 같은 경험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음: 박정민]
선배님이 전단지를 나눠주시는 것도 못 알아보니까 제가 나눠주는 건 오죽하겠어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약간 동정하는 마음으로 일부러 오셔서 전단지를 제가 나눠주는 걸 받아 가시기도 하고
팬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을 마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현장음: 이병헌]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여러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요
[현장음: 박정민]
2018년 새해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현장음: 박정민, 이병헌]
감사합니다
이병헌-박정민의 형제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2018년 1월 17일,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