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A씨 측이 김기덕 감독에 대한 항고를 결정했습니다.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14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을 제외한 나머지 고소사실에 관해 혐의 없음 판단을 내린 검찰의 처분에 항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고소인이 촬영 현장에서 강체추행을 당했던 부분과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하고 명예훼손을 한 부분 등에 대해서 다시 검찰의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항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13년 영화 촬영 현장에서 여배우 A씨에게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로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 됐으며, 베드신 강요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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