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꽃보다 남자]의 '지후 선배' 역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일본배우 오구리 슌이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은혼] 프로모션 차 내한한 오구리 슌.
[현장음: 오구리 슌]
안녕하세요 오구리 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한국을 찾아왔는데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음식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그가 내한 스케줄 중 가장 먼저 접한 한국 음식은 떡볶이였는데요.
[현장음: 오구리 슌]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이곳으로 왔기 때문에 그 사이에 별로 다른 일을 하지 못했고 그러나 대기실에서 그 누군가가 준비해준 떡볶이를 먹었는데
[현장음: 후쿠다 유이치, [은혼] 감독]
오구리 슌의 것만 있고 내 건 없었어
[현장음: 오구리슌]
떡볶이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이어 부대찌개를 먹은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자신의 SNS에 부대찌개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오구리 슌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또 오구리 슌은 한국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죠.
[현장음: 오구리 슌]
일본에는 [신칸센]이라는 이름으로 개봉했는데요 [부산행]인가요? [부산행]같은 영화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현장음: 후쿠다 유이치, [은혼] 감독]
오구리 슌은 한국 영화계에 본인을 어필하려는 사심을 갖고 왔네요
[현장음: 오구리 슌]
한국 영화계에서 써 주시면 정말 좋죠
영화 [청년경찰]의 장재욱 무술감독을 [은혼]에 직접 추천했을 정도로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오구리 슌, 조만간 한국 영화에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는데요.
오규리 슌의 주연으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은혼]은 지난 7일 개봉해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