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김기덕 감독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7일 김기덕 감독을 소환해 영화 촬영 당시 여배우를 폭행하거나 대본에 없던 촬영을 강요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는데요.
김 감독은 이날 조사에서 '여배우의 뺨을 때린 것은 맞지만, 감정 이입을 돕기 위함이었다'며 '베드신 강요와 관련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검찰은 다음달 중으로 김 감독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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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타뉴스
(ajs@ih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