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를 향한 폭발테러 협박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정은지가 출연 중인 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 현장에도 어김없이 폭발테러 협박이 있었는데요.

행사 당일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왔고, 현장에 다수의 경찰이 투입돼 신원조사와 현장 수색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현장에 있던 모든 취재진이 철수 후 다시 입장해야 했고요. 행사는 20분가량 늦게 시작됐는데요.

사건 당사자인 정은지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음: 정은지]

오늘 이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많이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말을 언제 해야 되나 계속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그리고 경찰관계자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언터쳐블] 정말 열심히 찍고 있으니까요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터처블] 제작발표회 현장에도 웃음 포인트가 있었는데요.

극중 정략결혼생활 중인 김성균과 고준희가 그 주인공입니다.

[현장음: 김성균]

고준희 씨가 진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어떤 한 집에서 지내야 되는 그 눈빛을 저한테 레이저로 쏘는데 그게 막 가슴을 후벼 파요 정말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지고 그 과정들이 많이 힘들더라고요 어땠어요 고준희 씨는?

[현장음: 고준희]

저도 결혼한 역할은 첫 번째가 아니구나, 이게 정략결혼이어서 또 약간 결혼한 느낌은 조금 잘 안 들고 그냥 오빠 너무 괜찮은 거 같아요 항항항항

다소 긴장된 현장분위기를 웃음으로 풀어낸 김성균과 고준희. 그리고 요즘 안방극장의 대세라는 여성 법조인 캐릭터로 돌아온 정은지까지 드라마 [언터처블]에서 보여줄 이들의 호흡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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