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의 연기변신이 화제입니다.
박은빈은 드라마 [이판사판]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전문직인 판사 캐릭터를 맡아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현장음: 박은빈]
제가 이번에 첫 전문직 역할이자 처음부터 판사 역할을 맡게 돼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또 부담이 되는 부분도 큽니다만 끝까지 의미 있는 작품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역대급 꼴통판사 '이정주' 역에 200% 몰입해 능청스러우면서도 똑소리 나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장음: 박은빈]
'이정주'라는 캐릭터를 보시면서 때로는 감정이입을 하시고 또 때로는 제3자의 입장에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시는데 제가 전혀 방해가 되지 않도록 연기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의 이번 작품의 목표인 것 같고요
이렇듯 요즘 안방극장에선 여성 법조인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는 정려원이 에이스 검사로 열연 중이고요.
박은빈의 판사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 [이판사판] 역시 첫 방송부터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수목극을 평정했죠.
[인터뷰: 박은빈]
Q) [마녀의 법정] 정려원과 비교 부담은?
A) 정려원 언니가 맡으신 역할은 아마 냉철하고 조금 그런 느낌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속물적 욕망이 컸기 때문에 '이정주'만의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이판사판]의 '사판' '사의현' 역을 맡은 연우진은 어려운 법률용어에 고충을 토로했는데요.
[현장음: 연우진]
법률용어는 너무너무 어려워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다들 대본 숙지하기 너무너무 바쁜, 참 현장가면 재미난 관경이 많이많이 펼쳐집니다 대본을 손에서 뗄 수가 없고요 저는 일단은 제 소개를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어려웠어요 '형사단독88부, '사의현'판사입니다' 이 한 문장을 하는데도 정말 많이 NG가 나더라고요
재미있는 법정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은 드라마 [이판사판]! 계속해서 많은 사랑 받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