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스타들의 행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스타 인아웃]  시간입니다. 이번주에는 스타들의 잇따른 결별 소식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밖에 또 어떤 스타의 소식이 있었는지 조수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A) 네. 안녕하세요

Q) 먼저 바로 어제죠. 선남선녀 커플이었던 배우 이민호 씨와 수지 씨가 안타까운 결별 소식을 알렸는데요. 관련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A) 네 한류스타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이 공개 연애 3년 만에 결별했습니다.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에 말을 빌려 '이민호-수지가 개인적인 이유로 결별했고 연예계 좋은 동료로 남았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는 '본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결별 한 게 맞다'고 인정했고, “시기나 이유는 사적인 부분이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민호 씨와 수지 씨는 지난 2015년 3월 영국 데이트 사진이 보도되면서 공개 연애를 해왔는데요. 이후에도 두 사람은 방송이나 공식 석상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했고, 두 차례 결별설이 돌아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며 굳건한 애정을 자랑했습니다. 또 지난 4월에는 2주년 기념 파티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이렇게 일과 사랑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기에 팬들의 아쉬운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편 이민호 씨는 올해 입소해 지난 5월부터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근무 중이며, 수지 씨는 바로 어제 종영한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남홍주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습니다.

Q) 올해는 유난히 스타 커플들의 결별 소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 또 누가 결별 소식을 전했었죠?

A) 네. 배우 주원 씨와 가수 보아 씨도 공개 열애 10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13일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의 결별설이 불거졌는데요. 곧바로 두 사람의 소속사는“헤어진 게 맞고, 응원하는 동료 사이로 남게 됐다”고 인정했는데요. 두 사람 또한 수지-이민호 씨와 같이 열애설에 휩싸이자, 부인하지 않고 곧바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케이스입니다. 그렇게 쿨하고 솔직한 공개 연애였고, 제법 잘 어울린다는 1살차 연상 연하 커플로 많은 축하 응원을 받았었던 터라 팬들은 두 사람의 결별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는데요.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보아 씨가 지난 8월 SNS에 올린 사진이 재조명 됐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보아 씨는 컵에 맥주를 따른 채 엎드려 한 곳을 응시하는 공허한 시선이 이목을 끌었는데요. 당시 주원 씨가 입대 한 지 2개월 여 지난 시점이기에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렸습니다. 또 최근 모델 한혜진 씨와 야구선수 차우찬 씨가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결별했고요. 또 가수 강남 씨와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 씨도 지난 8월 공개 열애 한 달 만에 결별했는데요.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이성경 씨와 남주혁 씨도 지난 8월 다시 동료 사이로 돌아갔습니다. 드라마 [조선총잡이] 이후 4번째 열애설 만에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준기 씨와 전혜빈 씨도 4개월 만에 헤어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고요. 이외 엑소 카이와 엑프엑스의 크리스탈이 결별했고, 배우 주지훈 씨와 가수 가인 씨가 이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Q) 이어서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 씨의 폭행 사건을 짚어보겠습니다. 강인 씨가 한 여성을 폭행했다던데, 맞나요?

A) 네 바로 어제 새벽에 강인 씨가 폭행 사건으로 또 한번 물의를 빚었습니다. 17일 새벽 4시 30분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강인 씨가 한 여성을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고 피해자와 격리한 뒤 강인 씨를 훈방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친구와 다툼이 있던 중 오해를 빚었다며 경찰이 출동한 것이고, 상대방에게 사과 후 현장에서 원만히 마무리한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에 앞서 강인 씨는 2009년에도 폭행사건으로 한차례 불구속 입건된 바 있습니다. 당시 강인 씨는 '나는 맞기만 했을뿐 때린 사실이 없다'고 폭행 혐의를 부인했고요. 이 뿐만 아니라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구형 받은 바 있는데요. 이렇게 된 이상 강인 씨의 슈퍼주니어 활동은 더 이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심지어 요즘 슈퍼주니어가 한창 활동하고 있는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로 민폐를 끼쳤다는 점에서 팬들 역시 강인 씨의 정식 탈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엔 괴물신인 워너원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데뷔 후 첫 정산의 기쁨을 누렸다고요?

A) 네 그룹 워너원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산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워너원 소속사 관계자는 “워너원 멤버들이 각 소속사를 통해 최근 1억 5000만 원의 첫 정산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데뷔 후 초반 찍었던 광고 수익이라고 하고요. 이외에 추가적으로 받을 수익이 상당 부분 남았다고 합니다. 그간 워너원은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수익을 창출해냈고, 수년간 활동해온 아이돌을 훨씬 뛰어넘는 거대 팬덤을 형성했는데요. 또 앨범 판매량과 더불어 신인그룹 최초로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워 국민 그룹의 위엄을 과시했습니다. 그리고 워너원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도 ‘광고킹’으로 거듭나고 있죠. 때문에 다음 정산도 기대해볼만 한데요. 한편 워너원은 지난 13일 신곡 [뷰티풀]로 컴백해 전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또 한 번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Q) 그런가하면 그룹 빅뱅의 대성 씨는 이번에 한 빌딩의 건물주로 거듭나 화제가 됐어요?

A) 네 대성 씨는 '무려 300억대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대성 씨가 매입한 해당 건물은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짜리 건물로 압구정 로데오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요. 매매가만 31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국내 활동이 뜸했던 대성 씨의 건물주 등극 소식이 전해지면서, 똑소리 나는 부동산 재테크로 건물주가 된 아이돌 스타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는데요. 먼저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 씨가 있습니다. 2015년에 강남의 한 주택 건물을 32억 원에 매입했고요. 이보다 앞선 2012년에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약 11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이후 2015년에 이 건물을 20억 원에 매각해 ‘시세 차익 5억원’을 얻었습니다. 같은 그룹 멤버였던 한승연 씨도 2014년 서울 청담동의 한 상가 건물을 45억원에 매입했고 2011년에는 서울 논현동의 고급 빌라를 매입해 집을 마련했습니다. ‘국민 첫사랑’ 수지 씨는 자신의 명의로 17억 원을 대출받아 지난해 4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건물을 37억원에 매입해 '아이돌 건물주’의 면모를 드러냈는데요. 스타들의 직업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다 보니,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Q) 다음 소식은 레드카펫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15일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가 열렸는데, 현장 분위기 어땠습니까?

A) 네 지난 15일 아시아가 사랑한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본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많이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타들은 각양각색의 패션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먼저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씨와 시상식 MC를 맡은 이태임 씨는 가슴골이 살짝 드러나느블랙 롱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고요.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한 수지 씨는 민소매 블랙 원피스로 수수하면서도 독보적인 미모를 과시했습니다.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베스트 아티스트상 배우 부문을 수상한 윤아 씨 역시 블랙 드레스 룩을 선보였는데요. 여기에 레이스 소재의 화이트 리본 장식과 라인 디테일이 블랙의 단조로움을 화사하게 연출했습니다. 2017 최고의 신인 워너원도 블랙 슈트핏을 제대로 뽐내 현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를 독차지했고요. 신곡 [블랙슈트]로 돌아온 슈퍼주니어도 노래제목처럼 멋을 낸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이승기 씨 역시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블랙 슈트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서 눈길을 끌었고요.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20년 만에 대상을 품에 안은 배우 김희선 씨는 고혹적인 황금빛 드레스를 선보여 흡사 중세의 공주를 연상케 했고요. 김희선 씨와 나란히 대상을 수상한 엑소는 올블랙 슈트를 선택해 팬들의 함성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Q) 그런가하면 시상식이 열린 당일 포항에서는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그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연기가 됐죠?

A) 네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능이 일주일 뒤로 연기됐습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반경 경북 포항에서 5.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건물 일부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이어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 교육부는 학생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 및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초 16일 치를 예정이었던 수능을 일주일 연기한 11월 23일에 시행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천재지변으로 인한 수능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에 수험생 스타들 역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 수능을 응시하는 고3 수험생 스타로는 배우 진지희 양과 걸그룹 CLC의 권은빈 양, 그리고 위키미키로 활동하고 있는 김도연 양 등이 있습니다. 지진 여파로 수능 스타들의 추후 일정도 올 스톱 됐으며, 수능에 따라 조정해 둔 스케줄 역시 다시 재조정해야 할 상황이 생겨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또한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AOA의 설현 씨는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것을 언급하며 '모든 분들이 큰 피해 없이 무사하길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격려했고, 배우 이청아 씨도 “부디 인명 피해 없었으면..”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또 방송인 하리수 씨는 자신이 직접 지진을 느꼈다며 지진에 대한 우려를 밝혔고요. 이밖에도 많은 스타들이 지진 피해가 없기를 기도했습니다.

Q) 또 같은 날 故 김주혁 씨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고 현장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직접 현장에 다녀오셨다고요?

A) 네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약 한시간 동안 사고 현장에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앞서 14일에는 김주혁 씨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지만, 1차 소견과 같이 ‘두부 손상’으로 최종 판단 됐는데요, 김주혁 씨 차량의 블랙박스도 발견됐지만 차량 내 음성이 녹음되어 있지 않아 국과수로부터 최종 감정 결과가 나오길 기다려야 됩니다. 이렇게 사고 원인은 아직도 명확하게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경찰과 도로교통공단이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10여명의 사고조사 담당 직원을 대동해 사고 지점 아파트 앞을 꼼꼼히 살폈는데요. 고 김주혁 씨의 차량이 인도로 올라갈 때 부딪힌 지점과 도로 턱이 깨진 모습 등을 촬영하고, 흰색 스프레이로 표시하면서 관찰했습니다. 또 거리 측정기를 통해 차량이 충돌했던 지점 간의 거리도 정밀하게 실측했고요. 바닥에 남아 있는 타이어 자국도 바퀴별로 구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사고 지점을 3차원으로 재구성 할 수 있는 '3D 스캐너'와 ‘'드론'을 띄워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힘썼고요. 도로교통공단은 이들 장비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추후 교통사고 분석서를 밝힐 계획이라고 합니다.

Q) 이번엔 분위기를 바꿔 스타 부부 이야기로 가보겠습니다. 2세 출산 예정인 이동건-조윤희 부부가 만삭 화보를 공개했죠?

A) 네 조윤희 씨가 자신의 SNS에 남편과 함께 촬영한 만삭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보에서 조윤희 씨는 만삭의 배에 손을 올린 채 아름다운 'D라인'을 보였는데요. 예비 아빠 이동건 씨는 한 팔로 조윤희 씨를 감싸 안은 채 초음파 사진을 보며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한 자동차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동반 발탁되며, 광고 촬영도 함께해 부부 케미를 한껏 발산했습니다. 한편 이동건-조윤희 커플은 KBS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만나 지난 5월 법적 부부가 된 사실과 함께 임신 소식을 알렸는데요. 조윤희 씨의 출산 예정일은 연말 내지 내년 초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Q) 그런가하면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 드라마로 배우 박시후 씨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요?

A) 네 박시후 씨가 올해 드라마, 예능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바로 박시후 씨가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37.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시청률 반열에 올랐는데요. 이 기록은 지난 8월 종영한 전작 [아버지가 이상해]의 36.5%를 경신한 수치이자, 2017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최고 높은 시청률입니다.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황금빛 내 인생]은 방송 초반부터 가족에 얽힌 사연을 속도감 있게 풀어내면서 전 연령층에게 공감과 호응을 얻었는데요. 극 초반 '진심을 다해서 작품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던 박시후 씨는 흑기사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 내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렸습니다. 이에 5년여 만에 지상파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박시후 씨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으며, 최적화된 작품을 선택할 줄 아는 선구안에 팬들의 믿음 또한 한층 높아지고 있고요. 회가 거듭될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더해가고 있는 [황금빛 내 인생]이 마의 시청률이라 불리는 40%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주간의 연예계 이슈를 정리해봤는데요. 특히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 사태가 스타들은 물론 모든 수험생 분들을 당황하게 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불이익을 받는 수험생 없이 모두가 더 좋은 실력을 거둘 수 있길 응원하며, 조수희 기자와는 여기서 이만 인사 나눌게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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