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채비]의 김성균이 신세경과 못 다한 저녁식사에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김성균의 짝사랑 상대로 특별 출연한 신세경. 그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김성균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는데요.

[현장음: 김성균]

신세경 씨 하핫 일단 제가 짝사랑하는 여인, 선생님 역할인데 완벽하게 몰입이 됐고요 150% 200%까지도 몰입이 됐던 거 같고

하지만 오래 생각하면 가슴 아픈 기억 역시 신세경과의 만남이라고 하죠.

[현장음: 김성균]

“신세경 씨 그냥 삼겹살에 밥 한 끼 해요 저녁에 해요”라고 얘기하면 되는데 괜히 인규처럼 바보처럼 말을 못해가지고 “이따가 저녁에는 어떻게 되시죠? 스케줄이 어떻게..” “저 집에 갈건데요” 이러기에 “아 예..” 이렇게 그게 끝이었어요 더 이상 말을 못 붙였어요 너무 떨려가지고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지고 현장에 있던 분들에게 다 놀림을 당했죠

그런가하면 아들의 멜로 아닌 멜로가 부러웠던 듯 고두심이 멜로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는데요.

[현장음: 고두심]

배우가 가린다는 것이 참 비겁한 거 같아요 그런데 조금 비겁하더라고요 앞으로 악역이라든지 이런 것도 지금 당장은 대답을 못 하겠어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현장음

아까 살짝 멜로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잖아요

[현장음: 고두심]

그거는 그냥 그런 작품이 없었기 때문에 여배우가 도대체 멜로 하는 얼굴은 따로 있냐고 내가 그냥 항의를 해보는 거죠 소리 없는 아우성

핑크빛 멜로보다 더 가슴 따뜻한 이야기, 고두심-김성균 주연의 영화 [채비]는 11월 9일 개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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