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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구탱이형' 김주혁.. 그는 떠났지만 많은 팬들은 물론, 그와 함께했던 많은 동료들의 허망함은 여전합니다. 발인식 엄수 당시 환하게 웃고 있는 고인의 영정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슬픔과 그리움을 더했는데요 하늘에 별이 된 김주혁, 그리고 남은자들의 슬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배우로서나, 인간적으로나 진솔했던 김주혁. 그의 바람대로 김주혁이 멋진 삶을 살았다고 자신있게 모두가 말할 수 있는 건 바로 그를 그리워하는 남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아닐까 싶습니다.

 

해외 촬영으로 뒤늦게 비보를 접하면서 주위에 안타까움을 샀던 정준영이 故 김주혁을 추모하는 글을 남겨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1박2일]의 같은 멤버로서 특별한 우정을 나눴던 두 사람이었는데요 지난 6일 새벽 정준영은 자신의 SNS에 [1박 2일] 촬영 당시 김주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하는 주혁이형 편히 잠드세요. 아직도 믿기지가 않지만 어디선가 항상 웃으며 저희 지켜보고있을 형 생각 많이 하며 살아갈게요. 고맙고 너무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형'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오지에서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이후 당초 5일 예정이었던 스케줄을 하루 앞당겨 귀국해, 김주혁의 납골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준영 뿐만 아니라 고인과 인연이 깊은 [1박 2일] 팀들은 마지막까지 진한 우정과 의리로 묵직한 여운을 남겼는데요.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윤시윤 등 멤버들은 부고 소식이 전해진 30일 저녁 누구보다 먼저 장례식장을 찾아 발인까지 나흘 동안 문상객을 맞이하며 슬픔을 나눴습니다.

 

특히 차태현은 고인의 빈소를 내내 지키며 퉁퉁 부은눈으로 조문객들을 상주처럼 맞이했는데요 그의 뭉클한 의리가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비록 너무나도 안타깝고 갑작스레 떠나버렸지만 이처럼 김주혁을 추억하는 동료들의 추모는 계속됐는데요

 

배우 홍은희는  '종일 눈물이 몇 번이나 앞을 가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故 김주혁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지난 2011년 영화 [투혼]에서 고인과 함께 출연했던 김선아는 4일 SNS에 고인의 사진과 추모글을 올렸는데요. 

 

'참 멋진 사람. 참 따뜻한 오빠. 참 멋진 배우. 개구진 오빠 김주혁. 참 멋진 배우 김주혁 잊지 않을게. 오빠야… 편히 쉬어… 명복 많이 많이 빌께… 오빠가 있는 그곳에서 행복하기를 말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년 영화 '방자전'에서  상대역을 맡았던 배우 조여정은  '고마웠어요. 나의 방자님'이란 글을 남겼습니다.

 

'양보와 배려. 더없이 선한 눈. 마지막으로 본 현장에서 연기하는 오빠의 모습. 응원차 방문했던 나를 아이처럼 자랑하며 좋아하던 모습. 오빠가 다 펼치지 못한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연기해 나갈게요'

 

또한 한국전쟁 당시를 다룬 영화 [적과의 동침]에서 유학파 엘리트 장교 정웅 역을 맡은 고인과 호흡을 맞춘 정려원도

 

'같은 하늘 아래,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행복했습니다. 선배님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세요'라는 글을 남겼고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고인과 연기했던 배우 한효주는 발인식이 있던 지난 2일, sns에 영화 스틸 한 장을 올렸는데요

 

매일 모습이 변하는 우진 역할의 김주혁이 극중 이수 역할의 한효주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었습니다.

 

2003년 영화 [싱글즈]와 2004년 [홍반장]에서 호흡을 맞춘 엄정화는 긴 글을 통해 김주혁과의 인연을 추억하고, 추모했는데요

 

'너의 감각, 너의 선하면서 뚱딴지같은 어색함을 가리려한 농담, 몸짓 다 기억해. 누나가 기억할거야.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  오래오래 기억할게, 홍반장. 잘 가'

 

가장 최근 방송된 드라마 [아르곤]에서 호흡 맞춘 천우희는 “수줍고 창피하다 하시면서도, 어렵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항상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던 천상 배우 김주혁 선배님. 좋은 사람, 좋은 배우셨어요. 잊지 않을게요. 감사했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또한 고인이 얼마 전 20년 만에 영화로 연기상을 받을 때 수상소감에서도 언급했던 나무엑터스의 김종도 대표도 고인과 찍은 사진과 추모글을 게시했는데요.

 

'주혁이는 늘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배우였습니다.상대방을 먼저 생각한 배우였죠 이제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주혁이의 좋은 추억을 떠 올리며 잠시 미소 짓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라며 팬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처럼 SNS 상 애도와 별개로 고인의 마지막을 누구보다 슬퍼한 동료 배우들도 많은데요같은 소속사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선후배이자

 

2006년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에서 함께 호흡 맞췄던 문근영은 [1박2일] 절친 특집에도 출연해 남다른 오누이 케미를 보여준 바 있었죠.

 

문근영은 김주혁의 장례식 내내 빈소를 지켰으며 영결식과 발인에도 참석해 마지막 길을 애도했고 2011년 영화 [커플즈]에 함께 출연하고 같은 소속사였던 이윤지도 고인의 마지막길을 함께 했습니다.

 

또한 2002년 영화 [YMCA 야구단]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수, 2005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 함께 출연한 전도연, 2008년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와 2015년 영화 [비밀은 없다]에서 호흡을 맞춘 손예진,

 

2016년 영화 [좋아해줘]에 함께 출연한 이미연 최지우 등이 장례 기간 중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렇듯 많은 동료들도 그렇지만 그 누구보다 안타까움을 샀던 이는 바로 그의 연인, 배우 이유영이었는데요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식음을 전폐하며 빈소를 지켰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김주혁이 생전 최근 인터뷰에서 '이유영과 올해 결혼 생각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던터라 그 안타까움은 더했었죠

 

발인식에 모습을 드러냈던 이유영은 더욱 수척해진 모습으로 고개를 숙인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는데요 말라 버린 눈물이 이별에 슬픔을 더했습니다.

 

그는 영면에 들어갔지만 아직 고인의 명확한 사인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한데요

 

아직도 그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는 듯 사고 현장 곳곳에는 국화꽃이 놓여있었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에 따르면 구조 당시 김주혁은 의식이 없었고, 맥박도 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고 직후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경찰 관계자]

 

심근경색이 왜 얘기가 나왔냐면 운전 중에 쇼크가 온 것 같다 쇼크가 왔다면 심근경색 말고도 부정맥이라든지 약물 영향이라든지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건 검사를 해봐야 된다고..근데 검사를 해봤는데 결과가 심근경색일수도 있는 거고요 또 다른 영향일 수도 있고..

 

 

그러나 경찰이 국과수에 고인 부검을 의뢰해 지난 1일 ‘두부 손상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받으면서 심근경색 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황.

 

다만 두부 손상은 김주혁이 사망하게 된 직접 사인일뿐 고인의 차량이 아파트를 향해 돌진한 경위에 대해선 약물부작용 가능성과 급발진 의혹까지 여전히 의문을 남겼는데요

 

현재까지 수사의 진척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최종 부검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이 풀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모쪼록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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