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주혁 씨의 발인식이 오늘(2일) 오전 치러졌습니다 평소 그를 사랑하고 아꼈던 동료선후배들의 눈물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 전해드립니다

배우 김주혁이 세상과 이별을 고했습니다.

2일 오전,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는데요.

이 자리에는 유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이후부터 계속 고인의 곁을 지켰던 연인 이유영은 유족들과 함께 운구행렬을 뒤따랐는데요.

고개를 푹 숙인 채 가장 앞에 자리한 그녀는 눈물조차 말라버린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한참 동안이나 고개를 들지 못했던 이유영은 운구차에 탑승하며 마지막까지 고인과 함께 했습니다.

이유영의 뒤를 이어 소속사 식구들과 동료연예인들도 마지막 인사를 전했는데요.

전 연인이었던 김지수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생전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며 울고 웃었던 황정민과 유준상. 황정민은 끝내 눈물을 막지 못했는데요. [1박 2일]을 함께 했던 김준호 역시 애써 눈물을 감추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이준기, 도지원, 오지호가 눈물을 삼긴 채 고인의 뒤를 따랐는데요. 박건형과 이윤지 역시 눈물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슬픔을 나눈 정진영과 천우희, 흐르는 눈물을 겨우 훔쳐낸 문근영도 발인식에 참석해 고인과 작별인사를 나눴고요.

장례기간 내내 빈소를 지켰던 차태현과 [1박 2일] 식구들 역시 마지막까지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렇듯 많은 동료 선후배들과의 추억을 뒤로 한 채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는데요.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 그의 마지막 가는 길에는 동료 선후배들의 추억이 진하게 뭍어났습니다.

평소 고인을 아꼈던 손현주, 최민식, 송강호, 이경영 등 영화계 선배들이 굳은 얼굴로 빈소를 찾았고요.

유작이 된 영화 [독전]에서 호흡 맞춘 조진웅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고인의 또 다른 유작인 [흥부]를 함께 한 정우와 정진영도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섰는데요.

고 김주혁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상을 안긴 [공조]의 현빈과 윤아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함께 한 장근석을 비롯해 권상우, 유준상 등 동료 스타들의 조문행렬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또한 고인과 작품을 함께했던 많은 여배우들 역시 한달음에 빈소를 찾았습니다.

두 번이나 작품 속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예진을 비롯해,  [뷰티 인사이드]에서 함께 열연했던 한효주, [응답하라 1988]에서 함께 호흡한 이미연,

그리고 김고은, 한지민, 유선 등 많은 여배우들이 눈물을 머금고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유재석, 이광수, 송지효 등 생전 고인과 함께 했던 [런닝맨]팀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1박 2일]을 함께 하며 정을 쌓았던 스태프들을 비롯해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 등이 황망한 표정으로 조문했는데요.

특히 차태현은 오랜 시간 빈소에 머물며 조문객들을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틀째 빈소를 지킨 차태현은 조문객을 맞이하고 배웅하는 것을 도우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는데요.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인 1일에도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새신랑 송중기도 빈소를 찾아 김주혁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는데요. 송중기 역시 차태현의 곁에서 조문객들을 챙겼습니다.

같은 소속사에 몸 담아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지성도 고인을 애도했고요.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함께 하며 오랜 시간 인연을 맺은 전도연은 쉽게 눈물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던 안성기도 조문을 마쳤습니다.

전날에 이어 다시 고인을 찾은 유준상에 이어 유작 [흥부]를 함께 한 정상훈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찾았는데요.

어두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긴 송윤아도 추모물결에 동참했습니다.

영화 [좋아해줘]에서 김주혁과 연인호흡을 맞췄던 최지우와, 이솜이  무거운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섰고요.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고인의 오랜 친구로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유지태-김효진 부부 또한 슬픔을 내리 누른 채 고인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더 서울어워즈에서 김주혁과 함께 영화부문 남녀조연상을 수상한 이정현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는데요.

영화 [YMCA 야구단]으로 고인과 특별한 추억을 쌓은 황정민과 김혜수가 한달음에 빈소를 찾아고인을 잃은 슬픔을 함께 나눴습니다.

영화 [무신]에서 김주혁의 스승으로 분했던 강신일과, [커플즈]를 함께 했던 이윤지, [구암 허준]의 남궁민, 박진희, [방자전]의 동료였던 송새벽 등 동료 연예인의 발걸음은 늦은 밤이 되도록 계속됐는데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차승원이 빈소에 모습을 보였고요. 방송인 정찬우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 외에도 오정세, 류현경, 임하룡 등 고인을 찾는 동료 선후배들의 발걸음은 계속됐는데요.

너무도 이른 이별이었기에 그 슬픔이 더욱 짙었던 김주혁과의 마지막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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