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배우 김혜수가 본격 액션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액션 느와르 영화 [미옥]에서 범죄조직의 2인자 '나현정'으로 분한 김혜수.

[현장음: 김혜수]

아마도 이 영화는 내 연기 평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액션 느와르가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요 영화 마치고 지금 벌써 한 일 년이 지났는데 오히려 지나고 나니까 새로운 기회가 온다면 좀 더 제대로 준비해서 잘 해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김혜수는 '나현정'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파격적인 은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현장음: 김혜수]

그렇죠 아예 그러고 나와요 글쎄 그거는 완전 삭발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요 그게 반삭발이건 완전 삭발이건 하얀색이건 빨간색이건 이게 보이는 외적인 변화가 커서 그 부분을 많이 주력하시는데 그냥 역할을 수행해야 되는 입장에서는 당연한 과정이고 마땅히 해내야 되는 그런 거죠

'파격'이라는 단어가 이토록 잘 어울리는 배우는 김혜수 외엔 상상할 수가 없죠.

[현장음: 박경림]

김혜수 씨가 왜 대체불가인지, 독보적인지를 알 수 있는 그런 캐릭터가 아닌가 싶어요

[현장음: 김혜수]

저는 되게 감사하면서도 아 되게 좀 부담스러워요 대체불가라는 건 상당히 굉장한 칭찬이죠 역할이 워낙 강렬하다보니까 이번 작품에 특히 그런 수식들을 많이 하시는 거 같은데 홍보 문구에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조금 부담스럽긴 해요

이런 김혜수 곁에는 믿고 보는 배우 이선균이 함께 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는데요.

[현장음: 이선균]

저는 둘의 관계를 멜로라고 생각하고 찍었어요 그래가지고 간만에 멜로 찍은 거 같아서 기분 좋았습니다

느와르도 멜로처럼 찍었다는 이선균은 김혜수와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음: 이선균]

지금은 장르 색깔이 강한 영화를 했으니까 다음엔 더 편하고 일상적인 영화에서 만나면 다른 것들이 나오지 않을까 다른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다른 호흡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영화에서 만나 뵈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현장음: 박경림]

상대역할로서는 멜로나 로맨스 아니면?

[현장음: 이선균]

시켜주시면 많이 안 들어와요 요즘에

김혜수의, 김혜수에 의한, 김혜수를 위한 영화 [미옥]! 오는 11월 9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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