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이정빈]
서빈 씨, 추석 연휴 일정은 정했어요?
[현장음: 이서빈]
아뇨 아직이요 계속 생각해봤는데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어요
[현장음: 이정빈]
그럼 우리 [킹스맨] 보러 갈래요?
[현장음: 이서빈]
당연히 좋죠~ 제가 [킹스맨]을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현장음: 이정빈]
어디 서빈 씨뿐이겠어요 한국 팬들의 '킹스맨' 사랑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잖아요
[현장음: 이서빈]
2015년 개봉 당시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아서 콜린 퍼스가 속편 나오면 꼭 한국에 오겠다고 약속 했던 게 기억나요
[현장음: 이정빈]
그래서 이번 글로벌 프로모션을 하면서 아시아 지역에선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한 거구요
[현장음: 이서빈]
2년 전 약속을 지키다니 킹스맨의 매너는 최고인 거 같아요 역시 매너가 킹스맨을 만드는 게 분명합니다!
[현장음: 이정빈]
그럼 영화 보기 전에 매너 만점의 '킹스맨' 배우들 먼저 만나볼까요?
영화 [킹스맨]의 배우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특히 이번 내한은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프로모션이어서 한국 팬들의 사랑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20일 오후 [킹스맨] 배우들의 특별한 레드카펫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첫 한국 방문인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은 물론이고요. 두 번째 한국을 찾은 태런 에저튼 역시 일일이 팬들과 눈을 맞추고 사인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현장음: 마크 스트롱]
대단히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장음: 태런 에저튼]
어디서도 이런 환영은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현장음: 콜린 퍼스]
오랫동안 기다렸던 한국입니다~ 영화를 만드는데 한국이 가장 중요한 나라였습니다
약 1시간가량 이어진 레드카펫 위 만남은 팬들은 물론 [킹스맨] 배우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됐죠.
이튿날 킹스맨 배우들은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는데요.
[현장음: 콜린 퍼스]
영화 홍보를 위해서 많은 곳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한국이 세 번째 나라입니다 만약에 세계 어떤 국가에서 시사회를 한다고 하면 그곳이 서울이 됐으면 하고 저도 꼭 바랐고요 어제 저희가 레드카펫을 통해서 정말 여러분들을 그리고 한국에서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고 여러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셋 모두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2015년 개봉 당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6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사랑을 받았던 영화 [킹스맨]!
[현장음: 태런 에저튼]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성공에는 한국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래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영국 남자들의 멋진 슈트 패션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는데요.
[현장음: 마크 스트롱]
이탈리아 캐주얼이라고 저한테 말하더라고요 이번 영화에서 훌륭한 더블브레스티드 슈트를 입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요
여기에 더해진 신사의 액션은 남성 팬들의 시선마저 단숨에 빼앗았습니다.
[현장음: 태런 에저튼]
정말 땀을 많이 흘려서 하루에도 셔츠를 여러 벌 갈아입어야 되는 경우도 많았고요 그렇지만 어쨌든 그렇게 좋은 더블브레스티드 슈트를 입고 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것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후속작인 [킹스맨:골든 서클]에서 역시 슈트를 멋지게 차려입은 영국 신사의 매너를 엿볼 수 있는데요.
특히 전편에서 죽은 줄 알았던 콜린 퍼스가 다시 등장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죠.
[현장음: 콜린 퍼스]
사실 제가 다시 컴백하는 것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1편에 대해서 감독님이 이야기 했을 때 굉장히 단호하게 ''해리' 캐릭터는 사망해서 끝났다'라고 이야기를 하셨으니까요 그런데 감독님께서 '해리'라는 캐릭터를 부활시킬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셨던 거 같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킹스맨'과의 만남! 올 추석은 [킹스맨:골든 서클]과 함께 더 즐거운 시간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