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조유마가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에 참여한다.

조유마는 故 장덕의 유작 '나를 불러줘'의 리메이크 음원을 오는 27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나를 불러줘'는 지난 1990년 발매된 장덕 추모 앨범에서 최성수가 부른 뒤, 27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곡이다.

조유마는 한양대 의류학과 출신으로 신인 아닌 신인이다. 한양대 의류학과 재학 시절이던 지난 2009년 '유준'이라는 본명으로 첫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군 복무를 마친 후 지난해 '뽕지뽕짝'이라는 이색 모던록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간암 말기로 투병 중인 '현이와 덕이'의 제작자 김철한 대표(아트인터내셔널)는 조유마가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한다. 김 대표가 병들지 않았다면, 가수로 키우면서 장기적으로는 자신과 같은 음원제작자로 성장시킬 계획이었다는 후문.

김 대표는 "계획했던 모든 열망을 이 앨범에 단 기간 동안 쏟아 붓다보니 신인의 참여가 어색해 보일 수도 있다"면서 "못다한 꿈을 이뤄줄 상징적인 존재로 참여시켰다. 그의 음악 인생에 훌륭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조유마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에는 이지연, 장필순, 채은옥, 양하영 등이 참여했으며 총 14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사진= (주)아트인터내셔널]

K STAR 이보람 기자, brlee56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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