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이정빈]

조진웅, 송승헌 씨가 영화 [대장 김창수]로 뭉쳤는데요

[현장음: 이서빈]

옴므파탈의 대표주자 두 배우가 만났으니 굉장히 멋있는 영화가 탄생할 것 같은 기대가 들어요

[현장음: 이정빈]

그런데 서빈 씨, 그거 알아요? 조진웅 씨가 영화 출연을 후회했대요

[현장음: 이서빈]

포스터만 봐도 이렇게 멋있는데, 왜요?

[현장음: 이정빈]

영화 촬영하면서 너무 많이 맞았다고 하더라고요

[현장음: 이서빈]

감히 누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우리의 조진웅님을 건드렸다는 거예요?!!

[현장음: 이정빈]

[대장 김창수] 출연진의 대부분이 때렸다던대요

[현장음: 이서빈]

설마.. 송승헌 씨도요?

[현장음: 이정빈]

그럼요 송승헌 씨는 악역인데 당연하죠 잘생긴 얼굴로 때리니까 더 무서웠다고 하더라고요

[현장음: 이서빈]

송승헌 씨는 때리고 조진웅 씨는 맞고, 말만 들어도 촬영 현장이 험난했을 거 같아요

[현장음: 이정빈]

그래서 더 멋진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대장 김창수]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직접 들어볼게요~

영화 [대장 김창수]로 뭉친 옴므파탈의 대표주자 조진웅과 송승헌!

영화 촬영 내내 맞고 때리느라 고생스러웠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조진웅]

고생스러웠던 인물입니다 작업을 할 때 하여튼 많이 맞았어요 아까 영상에도 잠깐 나오지만 정말 많이 맞았어요 모든 배역에게 다 맞았어요 거기 출연하는 제 후배, 연기하는 배우들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 녀석들이 즐기더라고요 분명히 감독님께서 컷을 햇는데 나만 들었나? 계속 밟고 있더라고요

조진웅이 맞느라 힘들었다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송승헌은 때리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하죠.

[현장음: 송승헌]

어떤 준비를 했냐고 물으신다면 어떻게 하면 잘 때릴 수 있을까? 모든 배우들을 제가 때렸어야 했기 때문에 그런데 사실 촬영하면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다 큰 성인이 실제로 터치를 한다는 게 그래서 그런 것들이 그날 그런 촬영을 앞두고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었어요

[대장 김창수]를 촬영하며 매 좀 맞아본 남자 조진웅! 과연 그는 송승헌의 솜씨를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현장음: 조진웅]

잘 때려주셨어요 잘 때리시더라고 힘도 좋아요~ 그런데 저의 입장에서는 무슨 악역이 이렇게 멋있어?!! 의상팀한테 개인적으로 이야기 했어요 야 너 나 싫어하냐? 패션의 완성은 여기라고 들어보니까 답이 없더라고요

때리는 송승헌보다 그의 멋진 얼굴이 먼저 보였다는 조진웅의 마음, 왠지 알 것 같은데요.

[현장음: 조진웅]

정면으로 쳐다보고 대사를 할 때 저는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서 때릴 땐 너무 아팠지만 그걸로 많이 보상을 받았어요 그리고 잘 때려줬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그런데 이 잘생긴 얼굴에서 그 눈빛이 변할 때는 좀.. 하아..

[현장음: 김태진]

무서울 정도로?

[현장음: 조진웅]

네에.. 너도 광고는 다 했구나 이 생각이 굉장히 들면서

맞고 때리며 쌓은 조진웅-송승헌의 케미가 기대되는 영화 [대장 김창수]는 10월 19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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