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연예인들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평소 비흡연자로 알려진 배우 신성일은 폐암 3기 진단을 받았고, 배우 김우빈은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데요 이처럼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스타들, 대체로 스트레스성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소식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지난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신성일! 그는 현재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암세포와 싸우는 중인데요

[현장음: 신성일]

의사가 하는 이야기는 '기본 체력이 좋아서 그렇다 나이에 비해서 참 체력이 좋다'

평소 흡연을 하지 않았던 신성일! 일반적으로 폐암 3기 환자들의 생존율은 20%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암과의 당찬 정면승부를 선언하며 투병중인데요

[현장음: 신성일]

저는 내 몸에 있는 암세포 내쫓아버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런가하면 현재 모든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배우 김우빈은 비인두암과 싸우는 중입니다.

비인두암은 코 뒷부분에서 입천장까지 부분에 악성 종양이 생겨서 발생하는 암으로 10만 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심각한 희귀병인데요 김우빈은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서 약물 및 방사선 치료를 하는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장음: 김우빈]

으흐흐흐흐 어.. 예, 그 이런 질문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굉장히 응원해주고 있고요 드라마 티저가 나올 때마다 응원을 많이 해줬던 거 같아요

특히 투병중에도 연인 신민아와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한껏 사고 있기도 한데요

[현장음: 김우빈]

네... 사랑합니다.

[현장음: 신민아]

생각보다 이렇게 정말 빛이 났어요

통원치료를 다닐 때 항상 동행하는 등 더욱 사랑이 깊어졌다는 두 사람! 김우빈의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돼주고 있다는군요

그런가하면 지난 4월 대장암 수술을 마치고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

[현장음: 유상무]

지금 아직 치료 중이고요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일부러 더 멀끔하게 하고 다니고요

SNS에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면서 대장암을 이겨내고 있는데요 다시 건강을 되찾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유상무]

팬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니까 아파하면 안 되고 더 아파지면 안 되잖아요 더 꾸미게 되고 더 운동하게 되고 더 챙기는 거 같아서 진짜 그 분들의 응원이 저를 건강하게 다시 해주시지 않을까

또한, 지난 4월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배우 김영애의 사망 소식은 많은 팬들을 슬픔에 빠트리기도 했는데요 고인을 괴롭힌 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못한 치명적인  암입니다.

미국암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1년 생존율은 29%, 5년 생존율은 7%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 역시 10%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김영애는 건강 악화로 입퇴원을 반복하면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예정된 50회까지 소화하며 연기투혼을 불태웠는데요 병마와 싸우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지난 2015년, 영화 [악의 연대기] 촬영을 앞두고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던 배우 손현주!

[현장음: 손현주]

예상치 못하게 저한테 들어왔던 작은 암을 알았고 배우들이 형님 저 일단 몸이 우선이니까 빨리 회복을 하고 돌아와라 했을 때 되게 고마웠어요

[현장음: 손현주]

그런 것들이 아마 살면서 빚으로 남겠죠 천천히 갚겠습니다

또한 2007년에 이어 지난 2014년까지 무려 두 차례에 걸친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수 이문세..

당시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갑상선암이 재발해 큰 고충을 겪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이문세]

목에 좋다는 건 다 복용하면서 했고요 노래 한 소절 했는데 '오늘 컨디션 안 좋아 보이는데요?'하면 '그럼 쉽시다'

[현장음: 이문세]

저는 너무 건강합니다

이문세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었죠

[현장음: 이문세]

실은 섬세하게 들으면 창법이 바뀌었습니다. 저 이문세스러운 창법이라고 하면 [옛사랑]을 시를 읊듯이 했던 거랑 샤우트 창법으로 막 크게 내 지르는 그런 창법에서 지금은 음악의 흐름에 맞추려고 애를 썼던 것이 조금 바뀌었고요.

그 동안 연예계에는 이문세처럼 갑상선암을 극복하고 건강을 찾은 스타들의 고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2010년 갑작스럽게 찾아온 갑상선암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전수경.

[현장음: 전수경]

제가 현재 갑상선 수술을 받았고 또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요오드 치료를 위해서 병원을 가야되고 자연스럽게 내비쳤어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어머니도 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아픈 사람의 마음을 정말 잘 헤아려 주고 그래서 저한테 굉장히 그때 그날 많은 용기를 줬어요

전수경의 갑상선암 투병을 함께 이겨내며 사랑을 키워온 전수경-에릭 스완슨은 지난 2014년 9월, 잊지 못할 웨딩마치를 울리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전수경]

잊지는 못할 것 같아요 오늘을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 역시 지난 2012년 갑상선암과 사투를 벌였는데요.

[현장음: 변정수]

제가 살짝 목이 쉬었는데 갑상선암에 걸렸는데 그전에는 말을 못 했어요 왜냐면 연예인이 그렇다는 거 자체가 광고가 안 들어올 수도 있고 그런데 이걸 얘기하고 극복하면서 지금 나를 보여주고 즐기자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또한 박정아도 지난 2013년 5월 갑상선암 수술 소식을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현장음: 박정아]

저는 웃었어요 어이가 없어서... 내가? 이런 생각도 들었고 워낙에/수술하고 난 다음에도 간단한 수술이 아닌 거예요 저한테는... 굉장히 아팠었거든요

대중들에게 친숙한 스타들의 투병 극복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데요. 모쪼록 투병 스타들의 건강과 함께 더욱 활발한 활동 보여주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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