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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소설가 마광수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인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스타들 역시 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죠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방송인 조빈아 씨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A) 안녕하세요

 

Q) 지난 주 소설가 마광수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는데요 고인의 빈소에서 배우 김수미 씨가 자해 소동을 벌였다고 보도돼 논란이 됐죠?

 

A) 네 지난 5일 수필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로 유명한 소설가 마광수 씨가 향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면서, 경찰 측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배우 김수미 씨가 고인의 빈소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고 보도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 씨는 6일 오전 생전 친분이 있던 마교수의 빈소를 찾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요 택시 안에서 “너무 슬퍼서 죽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택시 운전사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이에 경찰이 출동했고, 김수미 씨의 소지품 등을 확인한 뒤 가족에게 신변을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김수미 씨 또한 자살이나 자해 시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이 같은 과정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확대 보도된 건데요 김수미 씨 측은 과장된 보도 내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다친 곳도 없으며 출연 중인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촬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김수미 씨가 우울증을 토로한 바 있어 이번 해프닝에 팬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미 씨는 안타깝게 시어머니를 잃은 뒤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는데요 당시 환청과 우울증, 급기야 자살까지 시도하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면서 퇴마 치료까지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Q) 외할머니와의 갈등으로 논란이 된 고 최진실 씨의 자녀 최준희 양도 우울증을 토로한 바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설명해주시죠?

 

A) 최준희 양이 지난 8월 5일, 자신의 SNS에 외활머니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최준희 양은 5일 SNS를 통해 초등학교 시절부터 외할머니가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해 왔다고 주장했는데요 “북유럽 여행 당시, 외할머니가 방으로 부른 뒤 옷걸이로 때리고 목을 졸랐다“며 구체적인 상황까지 언급했습니다 또 자신을 양육한 이모할머니와 외할머니의 사이가 좋지 않아 이모할머니와 헤어지게 됐고, 이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오며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털어놨습니다

 

Q) 최준희 양이 SNS를 통해 심경을 외할머니의 학대를 주장하면서 최준희 양의 SNS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어떤 내용이었나요?

 

A)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와의 갈등이 알려진 뒤 SNS를 통해 수차례 자신의 심경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 사이 최준희 양은 SNS 계정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는가 하면, SNS 글과 사진 등을 통해 그간의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외할머니와의 관계를 폭로한 뒤인, 8월 10일 새벽에는 웹툰 하나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개된 웹툰엔 '약 먹고 쉬면 나아지는 마음의 감기라지만 날 잠시라도 가만두지 않는 이들과 나아질 기미 없는 이 추위를 벗어나지도 못하는데 이곳에서 나는 나을 수 있을까?'라는 글이 포함되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또 8월 21일엔 '샤워기를 틀고 울어요. 고개를 들고 거울을 보며 얼굴을 쥐어뜯을 때도 있어요. 나는 누굴까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죠 이에 한 심리치료 전문가는 최준희 양에 대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 보여주고 싶어하는 급박함이 더 많다 심리상태는 굉장히 불안하고 오랜 시간 동안 잠재 우울도가 있었고 이 시기와 사춘기가 맞물리면서 급성 스트레스가 온 상태'라고 판단했습니다

 

Q) 고 최진실 씨의 기일이 이번 추석 즈음인데요 매년 고인의 기일엔 가족들과 일명 최진실 사단이라 불리는 연예인 친구들이 함께 했던 걸로 기억을 해요 올해는 어떨까요?

 

A) 지난해엔 이영자 씨가 고인의 어머니와 고 최진실 씨의 8주기를 함께 했습니다 스케줄까지 미루고 추모식에 참석한 이영자 씨는 고인의 묘를 한참을 바라보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고 최진실 씨의 두 자녀는 학교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보다 한해 전인 2015년에는 어느새 훌쩍 자란 모습의 최환희 군이 추모식에 함께 했는데요

 

 

[현장음: 최환희]

 

저희 어머니 7주년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현장음: 이영자]

 

여러분이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더 최진실 아들로서 부끄럽지 않게 잘 자라겠다고.. 기억 못하지? 못하지? 이래가지고 탤런트 어떻게 될래? 너를 통해 엄마의 모습과 삼촌의 모습을 보잖아 아빠의 모습까지 그렇지? 당당하게! 걱정하지 마시라고 알았지?

 

[현장음: 최환희]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저희 어머니를 꾸준히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팬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요 이렇게 진짜 이렇게 항상 오시는 방송 관계자분들하고 카메라 스태프 분들하고 정말 감사하고요 /2531 이렇게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꼭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 되겠습니다

 

 

최환희 군이 어머니의 추도식에 모습을 보인건 2012년, 동생 준희 양과 함께 한 이후 처음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아무래도 올해는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조용히 9주기를 치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Q) 우울증을 고백한 스타들이 날로 늘고 있는데요 누가 있을까요?

 

A)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개그맨 조금산 씨는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 등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댄싱퀸’ 김완선 씨 역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갱년기를 겪으며 우울증이 왔다”고 고백했죠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문제가 됐던 빅뱅의 탑 씨도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공판 당시 탑 씨는 우울증 등을 이유로 대마초를 흡연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현장음: 탑]

 

가장 먼저 이번 일로 저에게 상처받고 실망하신 많은 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 제가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지난날의 저는 장시간의 깊은 우울증과 심한 불안장애로 인해 어둠속에 제 자신을 회피하고자 했던 날이 많았습니다 그런 저의 흐트러진 정신상태가 충동적인 잘못된 행동으로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로 이어졌으며 많은 분들께 커다란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은 이재은 씨도 활동 중단기 당시 우울증을 앓았는데요 그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늘었다고 하죠 이후 이재은 씨는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미모의 자신감도 되찾고, 연예 활동 역시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장음: 이재은]

 

내 일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면서 정말 간절하게 원해서 죽기 살기로 해봤던 적이 내 인생에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거든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제 요즘의 좌우명이 이재은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Q) 우울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황장애나 갑상선 질환도 연관이 있나요?

 

A) 앞서 말씀드린 탑 씨는 물론, 방송인 허수경 씨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동시에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구라, 이경규 씨 등 흔히 스타들이 많이 앓아 연예인 병이라고 불리는 공황 장애는 연예인 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15%가 앓고 있는 현대인의 병인데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화되기 쉽고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등을 동반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에도 우울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요 몇 년 사이 가장 급증하는 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갑상선암이라고 하죠 스타들의 갑상선암 투병 소식 역시 끊이질 않았는데요

 

 

[현장음: 박정아]

 

저는 웃었어요 어이가 없어서.. 내가? 이런 생각도 들었고 워낙에 수술하고 난 다음에도 간단한 수술이 아닌 거예요 저한테는.. 굉장히 아팠었거든요

 

[현장음: 변정수]

 

제가 살짝 목이 쉬었는데 갑상선암에 걸렸는데 그전에는 말을 못 했어요 왜냐면 연예인이 그렇다는 거 자체가 광고가 안 들어올 수도 있고 그런데 이걸 얘기하고 극복하면서 지금 나를 보여주고 즐기자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현장음: 한영]

 

갑상선 수술하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는 부분인데 체력이 많이 떨어져요 정말 몸에 좋은 건 소위 다 주워 먹고 다니는 거예요

 

 

이밖에도 손현주, 이문세, 전수경, 엄정화 씨 등 많은 스타들이 갑상선암을 극복하고 팬들 앞에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치료 과정에서 우울증을 겪었다는 스타들도 있었지만 다행히 지금은 건강하게 연예 활동 중입니다

 

 

Q) 그러고 보면 스타들에게 우울증 소식이 잦은 거 같아요?

 

A) 전문가에 따르면 특히 연예인처럼 사회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타인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이 사회적 이목에 의한 감정변화를 많이 겪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생활 속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울증이나 자살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는 거죠

 

Q) 류준열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구요?

 

A) 네, 류준열 씨는 지난 2월 자살예방 캠페인인 '괜찮니? 에어키스 캠페인'에 함께 했는데요 이 캠페인을 통해 대중에게 자살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며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8일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류준열 씨는 단정한 모습으로 기념식 현장을 지켰는데요 평소 다양한 공익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개념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류준열 씨인 만큼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런가하면 대장암 투병 소식을 전한 유상무 씨는 아픈 시간을 겪으며 삶의 의지를 더욱 다지고 있는데요 특히 팬들과 SNS로 소통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고 하죠 유상무 씨 역시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유상무]

 

힘든 일을 여러 번 겪었어요 많이 아픈데도 SNS로 팬 분들과 소통하는 게 저한테는 진짜 또 다른 항암제라고 항암제보다도 더 저한테 도움을 주는 거 같고 팬들이 응원을 해주시니까 아파하면 안 되고 더 아파지면 안 되잖아요 더 꾸미게 되고 더 운동하게 되고 더 챙기는 거 같아서 진짜 그 분들의 응원이 저를 건강하게 다시 해주시지 않을까

 

 

Q) 조빈아 씨도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다구요 어떻게 극복했나요?

 

A) 네 저는 6년 정도 승무원 생활을 하는 동안, 밤낮이 바뀌는 불규칙적인 생활패턴으로 인한 수면장애와 우울감으로 고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때 저는 걱정이 많고, 어떤 안 좋은 결과에 대해 자책을 하며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던 성격이었거든요 자기 계발서 등을 읽으면서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스스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한국인 777명이 하루에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자살을 고민한다고 합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우울증이라고 하는데요 우울증은 불치병이 아니죠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만큼 주변의 세심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조빈아 씨와는 여기서 이만 인사나눌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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