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전체 7,309개의 기사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전체기사보기
  • 채널소개
  • 채널번호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주소 링크
  • URL 복사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메인 와이드 배너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끝났지만 여전히 그 화제성은 대단한데요.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박복자’ 역을 맡아 ‘삼순이’ 이후 다시금 안방극장을 점령한 배우 김선아를 만났습니다. 김선아가 말하는 박복자 탄생기,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김선아]

 

K STAR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김선아라고 합니다

 

 

2년 만에 컴백한 배우 김선아가 섬뜩한 두 얼굴의 캐릭터 '박복자'로 완벽하게 연기 변신을 꾀하면서, '안방퀸'의 저력을 과시했는데요.  

 

 

[인터뷰: 김선아]

 

Q) [품위있는 그녀] 종영 소감?

 

A) 종영이 두 번이 있어서 촬영 끝났을 때하고 방영이 끝났을 때 약간 다른 것 같긴 한데 마음은 비슷한 것 같아요 오랫동안 같이 지내온 친구랑 그냥 헤어져야 하는

 

 

'박복자' 이야기만 나와도 울컥하는 김선아, 드라마는 끝났지만 여전히 캐릭터에 흠뻑 빠져있는 듯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선아]

 

Q) 역대급 엔딩에 대해?

 

A) 저는 범인을 생각하고 촬영을 하진 않았어요 그거 보다는 이 사람 왜 이렇게 됐지? 이 사람이 왜 그럴까? 하고 시작을 했었기 때문에 그녀가 살아왔던 과정 삶 그런 걸 쫓아가고 싶었던 게 결국 드라마가 얘기하고자 하는 건 따뜻한 가정 누군가의 손길 한 마디의 위로

 

 

상류사회에 진입하고자 하는 욕망으로 가득찬 박복자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연기해 내기 위해 김선아는 철저하게 캐릭터를 분석했는데요.

 

 

[인터뷰: 김선아]

 

Q) 김선아가 본 박복자 캐릭터는?

 

A) 저는 복자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보니까 어쩌면 제가 원했던 거 그거는 사실 대답을 못했단 말이죠 그냥 어처구니없이 캐시 이랬단 말이에요 그건 사실 진심이 아니었던 거라고 생각이 들고 과거에 우아진이라는 사람을 만나서 처음으로 받아본 별거 아닌 쪽지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라'는 따뜻한 위로 이런 게 굉장히 필요했던 ... 어쩌면 복자라는 사람은 10살 소녀의 상처받은 그런 거에서 약간 성장이 멈춘 게 아닐까 돈도 다 가져봤는데 근데 어 그러면 다 될 줄 알았는데 행복하지가 않은 거예요 

 

 

김선아는 촌스러운 뽀글머리와 충청도 사투리로 욕망을 감춘 간병인에서 회장 사모님이 되기까지 1인 2역에 가까운 호연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김선아]

 

Q) '박복자'의 섬뜩한 변신?

 

A) 첫 방에 마지막에 죽는 모습부터가 시작이니까 콘트라스트 대비가 좋았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그러고 바로 뽀글 머리에 간병인 슬리퍼 나중엔 신분 상승하면서 우아진 따라한다고 저도 약간 높은 굽도 신고 뭔가 쫓아는 가지만 살짝 모자란

 

Q) '뽀글머리'로 파격 변신?

 

A) 사실 제가 머리가 이 정도 길었을 때 처음에 작가님 뵀을 때 작가님이 생각했던 김선아가 아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었죠 아마 많은 분들이 삼순이 그런 잔상이 많이 남아 계시니까 아 그래서라도 뭔가 되게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거의 최후의 선택이었던 것 같긴 하지만

 

모든 경계심을 허물게 했던 김선아의 사투리 연기는 이미 영화 [황산벌]에서 그 실력이 입증된 바 있는데요.

 

 

[인터뷰: 김선아]

 

Q) 충청도 사투리는 어떻게 연습?

 

A) [황산벌]이라는 영화에서 그때 제 매니저 분이 여수 분이셨거든요 제가 계백 처의 역할인데 어머님한테 녹음을 부탁을 했었어요 근데 이게 너무 너무 재밌었어요 이게 라이브 자체가 열 분 정도가 이게 뭐 뭐야 뭐 호랑이가 어? 대화가 여기 다 닮겨 있는데

 

 

사투리 실력은 업그레이드 됐지만, 표준어도 함께 써야하는 캐릭터를 연기해 내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선아]

 

Q) 사투리와 표준어 같이 구사했는데?

 

A) 순서대로 찍진 않다보니까 어쩔 때는 하다보면 표준말 써야 되는데 갑자기 저도 모르게 하다 보면 NG 나서 그래서 대본에 크게 표준어말 크게 사투리 이렇게

 

 

'윤성희'로 분한 이태임과 난투극을 펼치고, 풍숙정 대표 소희정을 김치로 응징하는 장면은 복자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보여준 명장면으로 통하는데요.

 

 

[인터뷰: 김선아]

 

Q) 이태임과 난투극 촬영 비하인드?

 

A) 처음 만나서 그러니까 이렇게 만나서 미안해요 미안해 그냥 정말....좀 사실 저희가 삐 삐 처리된 게 많긴 한데 진짜 욕 연습도 되게 많이 했던 것 같고 태임 씨 잘 하던데 어후 이렇게 했는데 알아서 휙~ 잘 가고 서로 서로 멍도 많이 들고

 

Q) 평상시 겁이 많다던데?

 

A) 생각보다 겁이 많아서 그게 제일 무서웠던 것 같아요 저 접시를 처음 깨봤어요 그게 설탕 그런 걸로 만들어지긴 했는데 처음에 풀샷으로 한 번에 쫙 가는데 와장창창 하고 나서 이태임 씨한테 협박을 해야 되는데 별로 남아 있는 게 없어 가지고 감정은 깨지면 안 되고 여기 요만큼 남아 있는 걸 손 안에서 끄집어내서 이렇게 했던

 

 

시청자들이 주목한 또 다른 명장면은 바로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격정 멜로, 몸으로 김용건을 유혹하는 김선아의 팜므파탈 매력 또한 빛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선아]

 

Q) 김용건과 커플 연기?

 

A) 사실 되게 거의 고민을 했었던 것 중에 원 투 쓰리 중에 하나죠 선생님이셔서가 아니고 가장 어려웠던 부분 초반에 회장님도 자식 셋 다 돈 보고 그러죠 자기한테 어쨌든 헌신하면서 어떤 목적으로 들어왔던 은혜 갚겠다 그러죠 무릎 꿇고 저기하죠 애교 부리지 몰라유~ 그러고 열심히 안마해 드리죠 이 여자 진짜 열심히 산다

 

Q) 정말 로맨스가 꽃피는 듯한 연기?

 

A) 진짜 그런 거를 느끼게 해주셨어요 그만큼 따뜻하셨어요 그래서 설렐 수 있구나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그렇다면 김선아가 생각한 '박복자'의 명장면은 무엇일까?

 

 

[인터뷰: 김선아]

 

Q) 박복자를 가장 잘 표현한 명장면?

 

A) 복자가 가방 하나 가지고 화장실 가서 우는 부분 그 가방을 사줄게 회장님이 원하는 게 뭐야? 그냥 요만한 가방 조그마한 가방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그리고 뒤편에 가면 서울 사람들 나 돈 많다고 그런데 행복하지 않다고 내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냐 그런 말을 혼자 던지는 게 있어요 가장 좀 아팠던 것 같아요 복자라는 사람을 보면서 저 여자 돈 많은데 아니 왜 저 많은 돈을 들고도 왜 행복하지가 않을까 그럼 우리가 과연 행복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올까라는 거를 세상 사람들에게 던진 메시지가 아닐까

 

 

한 번 갖기도 힘들다는 인생 캐릭터를 또 한 번 갱신한 김선아, 참 행복한 배우라고 자평했는데요.

 

 

[인터뷰: 김선아]

 

Q) 김선아에게 있어 '김삼순' '박복자'는?

 

A) 그냥 내 자신이 사랑하는 그런 아이들... 많은 분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다라는 거 진짜 너무 좋은 거잖아요 너무 행복한 거죠 

 

 

드라마가 끝난 지 12년이 지났음에도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된 '삼순이'는 김선아에게도 잊지 못할 캐릭터입니다.

 

 

[인터뷰: 김선아]

 

Q) '삼순이'을 추억하다?

 

A) 누군가의 기억 속에 어떤 대사가 남아 있다는 거 '심장이 딱딱해져서' 그랬을 때 남산 계단에 삼순이 계단에 또 갈 수 있다는 거 저도 이번에 제주도 갔을 때 삼순이 등대가 있는데 제가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되게 힘들었던 걸 그런 걸 극복하고 그런 거 저도 삼순이를 하면서 되게 많이 배웠단 말이에요 저 자신도 그래서 나도 뭔가를 한 번 해봐야겠다 또 똑같은 거 [여인의 향기]할 때 버킷리스트를 하면서 저도 한 번 김선아가 해봐야지 드라마를 찍으면서 영화를 하면서 하나하나 배우고 그런 게 있는 거죠 그래서 얼마 전에 되게 너무 좋은 거예요 거기 가서 음악도 듣는데 약간 눈물도 찍 났다가

 

 

캐릭터 하나를 완성해 나갈 때마다 성장한다는 그녀, 김선아가 생각하는 '품위녀'의 기준은 박복자에게 가슴 따뜻한 쪽지를 건넨 우아진, 그리고 삼순이에게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선아]

 

Q) 김선아가 생각하는 '품위녀’ 기준은?

 

A) 품위는 억지로 해서 나오는 게 아니니까 그게 그냥 마음 저 어딘가에서 진짜 누군가에 의해 따뜻한 손 한 번 내밀어 줄 수 있는 진짜 그런 마음 따뜻한 그런 게 배어 있다 그런 게 품위가 아닐까 그것도 삼순이한테 배운 거예요 '사랑해 고마워 이런 건 하는거야' 라고 삼식이한테 막 얘기해요 '그거 되게 막 어려워 근데 하는 거야' 라고 삼식이한테 하거든요 저도 진짜 잘 못하거든요 마음의 저 안에서부터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데 진짜 쉽지 않은 것 같아요

 

Q) K STAR 시청자 여러분께, 끝인사?

 

A) K STAR 시청자 여러분 좋은 드라마 찍으니까 이렇게 뵐 수 있네요 열심히 해야 자주 뵐 수 있다는 걸 또 한 번 느낍니다 진짜 많은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삼순이'에 이어 '박복자'까지 시대를 반영하는 인간 군상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강타한 김선아, 차기작에선 또 어떤 캐릭터를 만날 지 기대됩니다. 

0 0
많이본기사많이본기사
최근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