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기간 중 성추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JYJ의 박유천이 소집해제 됐습니다.
지난 25일 박유천이 군 대체 복무 중이던 서울 강남구청 앞은 취재진과 그의 팬들로 북적였는데요.
오후 6시경, 박유천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진과 팬들을 마주한 박유천은 긴장한 듯 쉽게 입을 떼지 못했는데요.
[현장음: 박유천]
24개월간의 군 대체복무를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또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너무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어 박유천은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하고 또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현장음: 박유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거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그런 시간을 갖겠습니다 오늘 바쁘실 텐데 이렇게 많은 분들 찾아와주셔서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너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며 눈시울을 붉힌 박유천. 이내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떠났는데요.
앞서 박유천은 군 복무 중 네 차례에 걸쳐 성추문 사건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또 올 4월엔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연예계 복귀 여부와 결혼 등 팬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와 관련해 박유천은 그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고 있죠.
다만 연예계 복귀에 대해서 박유천의 소속사 측은 '현재 향후 활동 계획이 결정된 것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박유천은 소집해제 당일 소속사 공식 동영상 채널을 통해 인사를 전했는데요.
'앞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고 그럴 수 있도록 제가 더 노력하겠다'며 복귀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박유천.
9월, 연인 황하나 씨와 웨딩마치를 울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유천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