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씨가 지난 21일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 모 씨가 지인과의 다툼 끝에 피살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살된 장소는 다름아닌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 법무법인  사무실이었는데요 대낮 변호사 사무실서 벌어진 참극에 더욱 충격적인 상황..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1일 송선미 남편 고 씨를 살해한 혐의로 조 모 씨를 검거해 조사 중입니다.

당시, 사무실 직원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현장서 피의자 조씨는 긴급체포됐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고씨는 할아버지 재산을 놓고 소송 중인 사건과 관련, 조씨에게 도움을 받는 조건으로 많은 금품을 주기로 했다”“조씨는 고씨로부터 수억원을 받기로 했으나, 고씨가 실제로는 조씨에게 1000만원만 주자 범행을 모의했다'

'피의자 조씨는 범행 직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도망가지 않고 있었다…현재까지는 조씨의 계획된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 고 밝혔는데요

숨진 고씨가 외할아버지 재산 상속 문제 두고 가족과 분쟁 벌여오던 중 가족 사정을 잘 아는 조씨의 도움받았고

조씨가, 고씨에게 원하는 정보 건네줬으나 고씨가 약속과 달리 1천만 원밖에 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목을 한 차례 찔러 살해한 것..

피의자 조씨는 무직의 20대로 알려져 있는데요  경찰조사에서 “특별한 직업 없이 힘들게 살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녹취:정환수 형사과장]

Q) 범행은 우발적인 거로 봐야 되나요?

A) 네

[녹취:정환수 형사과장, 서초경찰서]

Q) 흉기는 준비해 온 건가요?

A) 사가지고 왔고..

[녹취:정환수 형사과장]

Q) 그게 우발적 범행은 아니지 않나요? 사전 계획 범행 아닌가요?

A) 일단은.. 본인이 그렇게 말 하니까 본인이 진술 하는 거하고 그걸 보고 판단하는 것은 우리가 따로 하는 거니까

[녹취:정환수 형사과장]

Q) 혹시 다 조사가 끝났는지?

A) 필요한 조사는 다 끝났고 영장이 우선 발부되면 더 이상의 필요한 추가 조사는 따로 할겁니다

경찰은 조 씨의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영화 미술감독 출신인 고 씨는 3살 연하의 배우 송선미와 지난 2006년 결혼, 지난 2015년 출생한 딸을 두고 있습니다.

고 씨 아내인 배우 송선미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 박서진역으로 출연 중인데요

드라마 제작진 측은 송선미씨에게 조의를 표했으며, 제작 일정과 관련해서는 향후 논의한다는 계획을 밝힌 상황..

송선미 소속사측은 '송선미 씨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혼 9년 만에 낳은 어린 딸에 대한 안타까움과 고인과 유족이 된 송선미에 대한 애도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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