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는데요 종영 후에도 드라마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죠~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품위녀]를 향한 팬들의 사랑, 방송인 한이주 씨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볼게요~ 안녕하세요

A) 안녕하세요

Q)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지난 주말 종영했는데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고요?

A) 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마지막 회가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품위있는 그녀]의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은 16회가 기록했던 10.4%였는데요, 이보다 약 2.3%포인트 상승하면서 마지막 회까지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죠 이날 방송에선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박복자를 죽인 범인이 공개됐는데요 그간 용의자로 지목됐던 인물이 아닌, 안태동 회장의 큰 손자인 안운규가 범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밖에도 [품위있는 그녀]의 또 다른 관심사였던 ‘풍숙정’ 음식 맛의 비밀이 조미료로 알려지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상류층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법이 흔한 조미료였다는 점이 [품위있는 그녀]다운 풍자와 반전이었다는 후문입니다

Q) 우아진과 박복자의 첫 만남도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잖아요?

A) [품위있는 그녀]를 본 시청자들이라면 박복자의 롤모델이 우아진이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박복자를 소개할 때면 우아진을 닮고 싶어하는 여자, 우아진의 모든 것을 가지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는 표현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범인 추리가 한창일 때 우아진을 죽이고 우아진으로 페이스오프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죠 마지막 회를 통해 박복자가 그토록 우아진을 동경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는데요 두 사람은 과거 호텔 스위트룸에서 투숙객과 메이드로 만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박복자는 사회적인 위치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인격적으로 대해준 우아진의 인품에 반하게 됐는데요 그래서 우아진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꿨지만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죠

Q) 마지막 회를 앞두고 공개된 화기애애한 현장 사진도 시청자들의 사로잡았는데요?

A) 네, 사진만 봐도 [품위있는 그녀]가 왜 사랑을 받았는지 알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발랄하고 유쾌한 성격의 김희선 씨는 사소한 것에도 즐거워하며 현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하는데요 친화력이 유독 좋은 김희선 씨는 현장 스태프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냈다고 하더라고요 김선아 씨도 미스터리한 박복자 캐릭터와 달리,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입니다 ‘밉상커플’로 욕좀 먹은 정상훈 씨와 이태임 씨는 만나기만 하면 웃음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였고요 이기우 씨는 젠틀한 매력을 발산하며 촬영장에서 폭풍 매너를 선보이는 워너비 남사친 그 자체였으며 로맨스 대부 김용건 씨도 자상하고 인자함으로 후배들을 격려, 촬영장에 든든한 기운을 북돋웠다고 합니다

Q) 이런 현장 분위기면 드라마 성공도 당연히 예상했을 거 같아요

A) 당연하죠 그래서 김희선 씨도 기대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먼저 김희선 씨한테 직접 들어볼게요~

[현장음:김희선]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실망도 크더라고요 그니까 뭐 사실 로맨스도 없는 드라마지만 이 정도였나? 이 정도인가? 조금만 더 시청률이 저조하지만 조금만 더 시청자 분들이 끈기 있게 몇 회만 봐주시면 정말 너무 재밌고 볼수록 매력 있는 드라마인데 시청률이 안 나와서 이제 안 되겠다 했는데 점점 올라가는 거예요 그니까 16강부터 올라가는 사람처럼 그런 기분 4강까지 간 기분 

김희선 씨도 기대를 많이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품위있는 그녀] 백미경 작가의 전작이 [힘쎈여자 도봉순]이었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높은 시청률을 예상할 수밖에요 그런데 방영 초기 2%대의 평범한 시청률을 기록했고, 김희선 씨는 22년 간 같이 일한 매니저에게 이민 가자고 농담까지 했다고합니다

Q) 김희선 씨 이민 안 가셔도 되겠는데요 [품위있는 그녀]가 소설로도 제작된다면서요?

A) 네 드라마에 다 담지 못했던 인물들의 갈등과 에피소드, 방송으로 표현되기 다소 부적합해 시청자들을 만날 수 없었던 장면들도 소설에 모두 담길 예정입니다 백미경 작가에 따르면 소설 [품위있는 그녀]에는 드라마와 달리 박복자와 우아진의 어린 시절이 담길 예정인데요 또 박복자가 살해되는 장면으로 시작됐던 드라마와 달리, 소설 [품위있는 그녀]는 도입부도 새로운 스토리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박복자 중심의 내용 전개와 좀 더 세밀한 감정묘사도 있을 예정인데요 소설가 이재인 씨가 각색을 맡았고요 이미 19일부터 예약판매 중입니다

Q) 보통 인기리에 종영하는 작품에는 포상휴가 소식이 꼭 있던데, [품위있는 그녀]팀은 어떤가요?

A) [품위있는 그녀] 역시 포상 휴가 계획이 있습니다 앞서 한 매체에선 [품위있는 그녀] 출연진과 제작진이 베트남 다낭으로 포상휴가를 가기로 결정하고 여행사 등에 문의를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방송사 측에 따르면 현재 [품위있는 그녀]의 포상휴가를 계획한 것은 맞지만 장소와 날짜 등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드라마가 인기였던 만큼 러브콜도 많을 거 같은데, 출연 배우들의 향후 스케줄은 어떻게 되나요?

A) [품위있는 그녀]의 방송과 함께 예능 [섬총사] 출연을 병행했던 김희선 씨는 [섬총사] 촬영을 하며 앞으로를 계획할 예정입니다 김희선 씨는 한 인터뷰에서 당분간 다른 생각 안하고 지금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댓글을 봐도 좋다면서 지금 이 기분을 더 누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김희선 씨의 밉상 남편으로 출연했던 정상훈 씨는 요즘 각종 CF에 출연하며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데요 임창정-공형진 씨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로마의 휴일] 개봉도 앞두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스케줄이 나와있는 김희선-정상훈 씨 외에도 [품위있는 그녀] 출연 배우들 모두 각종 광고의 러브콜의 받고 있는가 하면 인터뷰 스케줄 등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차기작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드라마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여전한데요 드라마에 이어 소설로까지 이어진 [품위녀] 열풍! 한동안 계속해서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한이주 씨와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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