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자'를 죽인 범인부터 '우아진'의 잇아이템까지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요즘인데요 드라마로 인해 재발견된 스타들 역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죠 [품위 있는 그녀]로 뜬 '품위있는 스타', 랭킹쇼 하이파이브에서 살펴봤습니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안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김희선의 남편 '안재석' 역으로 출연 중인 정상훈.

[현장음: 정상훈]

왜 이렇게 이 사람이 이쪽저쪽 갈팡질팡 불륜을 저지르고 다니는지

[현장음: 박경림]

지금도 갈팡질팡 하십니까? 김희선 씨 이태임 씨

[현장음: 정상훈]

뭐 끝난 마당에 갈팡질팡을

[현장음: 박경림]

아주 명료하군요?

[현장음: 정상훈]

네네네 일단 깨어났고요

[현장음: 김희선]

대답을 하셔야죠 질문을 받았으면

[현장음: 정상훈]

촬영 당시에는 그랬죠 진짜 갈팡질팡했죠 

정상훈은 아내 김희선을 두고 딸의 미술선생님 이태임과 눈이 맞은 불륜남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조강지처와 내연녀를 태양과 달에 비유하며, 둘 다 포기할 수 없다는 이상한 고집으로 [품위있는 그녀]에서 '발암유발'을 담당하고 있죠.

하지만 코믹과 정극을 오가는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은 것 역시 정상훈이 연기하는 '안재석'인데요.

유행어 탓에 개그맨으로 오해도 많이 받는 그이지만 사실 정상훈은 1998년 시트콤 [나 어때]로 데뷔한 20년차 배우입니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넘나들며 열심히 살아온 그이지만 노력과 달리 꽤 오랜 시간을 무명으로 지내야만 했는데요.

그러던 중 2015년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제1의 전성기를 맞이했죠.

[현장음: 정상훈]

제 이름의 또 다른 이름이 있잖아요 양꼬치엔 칭따오라고 셰셰~ 양꼬치엔 칭따오 어디가나 중국말로 웃겨 달라 하시는 분들 있으면 저는 바로 해드립니다 왜냐하면 저를 한 20년 힘든 생활을 거쳐 오면서 밝게 웃게 되고 사람들한테 관심을 받게 되고 그게 얼마만큼 고맙습니까

이후 정상훈은 [질투의 화신] [운빨 로맨스] 등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고, 2017년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배우로서 그 이름을 제대로 알리게 됐는데요.

[녹취:유수경 기자, fnstar]

정상훈 씨가 예능과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면서 굉장히 활약 중인데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게 성공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에게 2017년은 아주 특별한 해입니다.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은 물론이고요. 그로 인해 순식간에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정상훈은 모바일게임, 수입맥주, 국제전화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데요.

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던 2012년,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에 골인한 정상훈은 지난 7월 셋째아이를 품에 안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정상훈]

제가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들한테 떳떳하고 가정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고 하니까  제가 양꼬치엔 칭따오로 유명해졌지만 언젠가는 그 이미지를 덮을 만큼의 연기력으로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받으면 그건 자연스럽게 어 저 친구 연기를 잘 하는구나 인정받으면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요즘 되게 기분이 좋아요

먹방 레전드! [맛있는 녀석들] 절친특집에 출연해 예능감과 함께 요리 실력까지 뽐내는가 하면,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MC능력을 자랑하기도 하고,

영화 [로마의 휴일] 개봉을 앞두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2017년을 보내고 있는 정상훈!

[현장음: 정상훈]

달라질 줄 알았는데 똑같이..

[현장음: 임창정]

저는 정상훈 씨가 이렇게 도리 줄 알고 처음부터 잘 했습니다 저는 딱 알아봐요 사람을 보면 아 얘가 잘 되겠구나 안 되겠구나

[현장음: 정상훈]

근데요 진짜 형은 이런 얘기 드려도.. 형은 좀 촉이 있는 거 같아요 너는 곧 있으면 쭉 올라갈 테니까 준비하고 있고

그의 전성기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입니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정상훈과 함께 '밉상커플'로 활약 중인 이태임.

그녀는 클라라-이채영 등과 함께 86년생의 섹시스타로 주목받았는데요.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만드는 완벽한 에스라인은 그녀의 셀링포인트였습니다.

[인터뷰: 이태임]

Q) 몸매 관리는 어떻게?

A) 몸매관리는 운동 열심히 하고요 저도 원래 아무리 먹어도 안찌는 체질이었어요 22살 때까지 그런데 점점 먹으면 먹는 대로 붙더라고요 운동 같은 것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식습관 조절 같은 거 하고 물 자주 마시고..

이런 이태임의 수영복 화보는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었는데요. 박한별과 함께 한 워터파크 광고에서는 물론이고요. 유희열과 찍은 맥주 CF 역시 남성 팬들의 시선을 빼앗기 충분했습니다.

특히 이태임이 화끈한 노출연기와 함께 선보인 영화 [황제를 위하여]의 아찔한 베드신은 화제 그 자체였는데요.

[인터뷰: 이태임]

수위에 대해서 어떻게 하실까 되게 궁금하고 그랬는데 현장에서 워낙 민기 선배님이 제가 좀 많이 떨리고 그래도 베드신 같은 경우는 그렇잖아요 그런데 잘 옆에서 편안하게 해주셔서 저는 별로 부담 없이 찍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도 잠시, 이태임은 욕설파문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녹취:유수경 기자, fnstar]

이태임 씨가 과거에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 당시 욕설을 퍼붓고 좀 소란을 부렸다 이런 내용이 알려져서 논란이 야기가 됐는데요 이후에 두 사람(이태임-예원)의 대화가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이 됐어요 그래서 일방적인 피해자로 인식이 됐던 예원 씨 또한 논란을 피해갈 수가 없었는데요

이로 인해 이태임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후 이태임은 태극기 나눠주기 캠페인을 통해 5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또 드라마 [유일랍미]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활동 역시 재개했는데요.

[현장음: 이태임]

얼굴에 살이 있고 그러면 섹시한 이미지가 많이 부각이 되더라고요 이미지 전환을 해볼까 해서 다이어트를 해서 6kg 정도 감량을 했고요

이미지 변신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던 이태임!

하지만 이태임은 이 다이어트로 인해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올 초 9kg 감량 소식이 알려지면서 성형설과 거식증에 시달린다는 오해를 받은 건데요.

이에 이태임은 과도한 다이어트를 중단했고 보기 좋게 마른 모습으로 [품위있는 그녀]에 출연하게 됐죠.

그간 연기력보다는 섹시한 비주얼로 더욱 주목받았던 이태임. 그녀의 품위있는 변신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브런치 4인방'의 일원으로 강남 상류층 여자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정다혜.

[인터뷰: 정다혜]

K STAR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다혜입니다

[인터뷰: 정다혜]

Q) [품위있는 그녀] 인기 실감하는지?

A) 시장을 가도 굉장히 많이 알아보시고 근데 조금 예전에는 친구  느낌을 가지셨다면, 요즘은 수군수군 태어나서 이런 욕먹는 역할을 사실 처음 해봤어요

정다혜와 유서진의 '파스타 난투극'은 [품위있는 그녀]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데요.

[인터뷰: 정다혜]

Q) '파스타 난투극' 촬영 뒷이야기가 있다면?

A) '어' 하는데 맞아서 턱이 돌아간 거예요 근데 제가 드라마를 봤더니 언니는 세 걸음 날아가시더라고요 장풍 맞은 사람 마냥 그래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되겠다

사실 정다혜는 무려 15번째 시즌까지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의 '영채'로 안방극장에 깊이 각인 돼 왔죠.

[인터뷰: 정다혜]

Q) [막돼먹은 영애씨]의 영채의 변신?

A) [품위있는 그녀] 댓글이 '영채야 혁규 먹여 살리느라 힘들지' '영채야 고생한다' 그래서 더 욕을 더 먹는 것 같아요 영채인 줄 알았는데 쟤 왜 저래? 아니 얘가 왜 이래? 댓글에 '너 그러면 영애 언니한테 등짝 맞는다'부터 해가지고 그런 댓글도 많았어요

익숙한 '영채'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 '오경희'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뽐낸 정다혜.

[인터뷰: 정다혜]

Q) 연기자로서 목표는?

A) '영채'를 버릴 수 없지만 '영채'가 이런 것도 한다 정다혜가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정다혜만의 향기가 있는 배우이고 싶어요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정다혜의 또 다른 인생캐릭터를 기대합니다.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의 주치의로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유서진이 [품위있는 그녀]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서진]

안녕하세요 K STAR 시청자 여러분, [품위있는 그녀]에서 '차기옥' 역할을 맡고 있는 유서진이라고 합니다.

유서진의 명장면 역시 정다혜와 함께 한  '파스타 난투극' 신이 손꼽히는데요.

유서진은 해당 장면 촬영 당시 가장 곤혹스러웠을 상대 배역 정다혜와 자신을 위해 옷을 갈아입고 온 김희선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서진]

Q) '파스타 난투극' 당시 정다혜가 부상을 입었다고?

A) 그래요? 우리한테 얘기 안 했는데 아 그랬구나 지금까지도 얘기 안 했어요 '언니 그냥 막 하세요 나 괜찮아 막해요' 파스타가 콧구멍 귓구멍 다 들어갔었어요 크림이 어디 아픈데 없다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그래서 몰랐어요

[인터뷰: 유서진]

Q) 김희선에게도 고마웠던 사연이 있다고?

A) 희선 씨가 그때 되게 고마웠던게  제 의상을 딱 먼저 보더니 저한테 살짝 오더니 귓속말로 내가 오늘 블랙이고 그러니까 내가 얼른 가서 갈아입고 온다는 거예요 '아니야 그럴 필요 없어' 하는데 얼른 가서 핑크색 의상으로 갈아입고 와줬어요 귓속말로 '이 신은 네 신이잖아' 하고 갔어요

지난 2014년 10년 지기 친구와 결혼해 그 이듬해 12월 아들을 낳은 유서진 [품위있는 그녀]로 컴백하며 스타일리쉬한 '강남 사모님'을 완벽하게 연기해 내고 있는데요.

[인터뷰: 유서진]

Q) 아이를 낳고 연기자로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여자 배우로 출산을 경험한 엄마가 됐다는 건 정말 되게 다른 감정이었어요 사실은 차기옥 역할이 자폐아를 갖고 있는데 말 할 수 없이 숨기면서 이런 브런치 모임을 하는 엄마라는 캐릭터가 되게 와 닿았어요 

[품위있는 그녀]을 빛내고 있는 명품 조연 유서진의 비상을 응원합니다. 

[품위있는 그녀]의 '박복자'를 만나 인생캐릭터를 갱신한 김선아.

그간 김선아하면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역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평범한 외모에, 다소 살집도 있고 망가지기도 많이 망가져야 했던 이 캐릭터를 통해 김선아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사랑스러운 매력을 십분 발휘했죠.

그해 김선아는 'MBC 연기대상'을 비롯해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는 등 김삼순 신드롬을 주도했는데요.

그리고 12년 후, 김선아에게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가 찾아왔습니다.

[현장음: 김선아]

제가 12년 전에 [내 이름은 김삼순]을 선택했을 때랑 비슷한 거 같아요 김윤철 성함 석자가 주시는 믿음

'김삼순'과 만났던 그때처럼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뽀글머리 가발을 쓸 수 있는 용기와 신뢰로 '박복자'를 만난 건데요.

[현장음: 김선아]

나는 '복자'로 이 사람으로 꼭 살아보고 싶다 그런 게 굉장히 컸고 또 함께 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게 굉장히 강했어요

여기에 간병인부터 부잣집 사모님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김선아의 연기력과 비주얼이 더해지면서 [품위있는 그녀] '박복자' 캐릭터는 김선아에게 새로운 인생캐릭터로 등극했습니다.

[현장음: 김선아]

여러분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김선아의 새 인생캐릭터 '박복자'! 안방극장을 휩쓴 '박복자' 열풍은 한동안 계속될 듯 싶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