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고 최진실 씨의 딸인 최준희 양이 SNS에 외할머니의 학대를 주장하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박지종 문화평론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A) 안녕하세요

Q) 고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 양의 폭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가요?

A) 고 최진실 씨의 딸인 최준희양이 할머니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SNS상에서 폭로하였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기자 외할머니가 옷걸이로 때리려 하고 손을 물고, 가족여행 중에는 심지어 목을 조르기도 했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스스로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개인의 주장이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안타까운 가족사를 지니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이런 안 좋은 일이 발생했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첫번째 폭로글에 이어, 6일에도 SNS에 글을 올렸다고요?

A) 그렇습니다. 최준희양은 처음에 SNS에 자신의 처지와 심경을 공개했었는데요, 이후에 계정이 삭제가 되어서 많은 분들이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 했습니다. 최준희 양은 해당 SNS 계정이 강제로 탈퇴되었다고 밝히며 또 다른 SNS에 2차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에서는 자신이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된 과정, 그리고 아이돌학교 프로그램에 출연하려 했는데 못했던 이유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밝히며 할머니의 처사가 훈육이 아니라 폭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최진실씨와 조성민씨가 이혼한 이유도 할머니이며 아직 할머니의 가장 큰 죄를 밝히지 않았다며 이후의 추가폭로를 예고하기도 하였습니다.

Q)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와의 갈등 내용은 무엇인가요?

A) 최준희 양이 밝힌 것에 다르면 최준희 양과 할머니 사이에는 큰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준희양을 어려서 길러준 이모할머니를 못 만나게 하는 문제로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준희양이 우울증을 앓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긴 것에 대한 갈등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일로 폭행이 발생해 여전히 흉터가 있다고 합니다. 연예인 활동에 대한 갈등도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연예인을 하면 자살을 할 것이라는 스님의 이야기를 듣고 막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연예인 하지 말고 공부나 하라는 이야기도 폭로 내용에 담겨 있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것과 외국에서 사는 문제 등 다양한 갈등이 폭로내용에 담겨 있습니다.

Q) 최준희 양의 오빠 환희 군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A) SNS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경찰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첫 글을 올리기 전날 저녁 11시에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조사를 벌였다고 합니다. 저녁 식사 후에 뒷정리를 하는 중에 말다툼을 했고, 이에 오빠 환희 군이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했으나,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정식 처리하지 않고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Q)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고 최진실의 모친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방송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어요

A) 한 방송사에서 할머니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었습니다. KBS관계자에 따르면 외할머니와 준희의 관계회복을 목적으로 해서 방송을 만들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준희양도 SNS폭로에서 이 방송을 언급하면서 둘의 관계가 더 명확하게 나올 것이라 밝혀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단 방송일정은 할머니와 준희의 의견과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방송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이번 논란으로 고 최진실 씨의 가정사가 주목받고 있다구요?

A)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이자, 너무나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배우인 최진실씨의 가정사가 이번 문제로 다시한번 화제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최진실씨는 최고의 인기스타로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야구선수 조성민씨와의 결혼을 밝혀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요. 그러나 이후 지속적으로 안 좋은 개인사가 공개되어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 했습니다. 더더군다나 끝에는 두 사람 모두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선택을 했기에,  수많은 대중들은 이 사건을 여전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극적인 가정사가 있는 상황에서 딸인 최준희 양 마저 순탄치 못한 삶을 살고 있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Q) 최준희 양의 주장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동정 여론이 매우 큽니다. 아무래도 최준희 양의 안타까운 가정환경을 생각해보면, 준희양이 행복하게 컸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네티즌들은 하루빨리 준희양이 정상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Q) 최준희 양의 폭로 논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시나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최준희양에게 더욱 큰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직 어린 아이입니다. 그 아이가 자신의 어려움을 SNS을 통해서 털어놔야만 하는 상황이 바람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의 선생님들, 가정폭력이나 청소년을 보호하는 다양한 분들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최준희 양이 오늘 SNS 상태 메시지를 '사랑 믿음 소망 중 제일은 사랑'에서 '아마 난 생각보다 강하길 바라'로 변경해 다시 한 번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상처 받지 않기를 바랐던 고 최진실 씨의 마음처럼, 상처받는 이 없이 잘 마무리 됐으면 합니다 그럼 박지종 문화평론가와는 여기서 이만 인사나눌게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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