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이정빈]

영화계의 아주 중요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현장음: 이서빈]

어디 시상식이라도 열렸어요?

[현장음: 이정빈]

아뇨~ 하지만 이 조합이라면 시상식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에요

[현장음: 이서빈]

언니 이렇게 알려줄것처럼 하면서 안알려주는 거 진짜 나쁜 거거든요 빨리 알려주세요~

[현장음: 이정빈]

알았어요 알았어~ 누가봐도 영화계의 아주 중요한 배우들! 장동건-김명민-박희순-이종석 씨가 영화 [브이아이피]로 뭉쳤습니다!

[현장음: 이서빈]

[브이아이피]면 제가 손꼽아 기다리는 영화 중 하나잖아요 이 배우들 조합 칭찬할만 하거든요

[현장음: 이정빈]

그럼 서빈 씨 네 배우가 어떻게 모였는지 알아요?

[현장음: 이서빈]

당연하죠! [브이아이피] 박훈정 감독의 맛집 때문이잖아요

[현장음: 이정빈]

맞아요 배우들이 하나 같이 감독님이랑 먹은 만두 칭찬을 그렇게 하더라고요

[현장음: 이서빈]

대체 얼마나 맛있는 만두길래 영화 출연까지 결심했을까요? 궁금해요~

[현장음: 이정빈]

그럼 배우들한테 직접 물어보면 되죠~ [브이아이피] 배우들 알려주세요!

장동건-김명민-박희순-이종석까지 영화계의 '브이아이피'가 뭉쳤습니다.

[인터뷰: 박훈정]

Q) 배우 캐스팅은 어떻게?

A) 스케줄들을 파악을 해서 시간이, 그때 시간이 되는 분 그 중에서

박훈정 감독의 이 말 한마디로 시작된 [브이아이피] 배우들과 감독의 디스전!

[현장음: 김태진]

어떻게 해서 [브이아이피]에 출연을 결심을 하셨나요?

[현장음: 박희순]

네 가장 시간이 많이 남았고 제일 처음으로 연락이 와서 곧바로 한다고 했습니다

[현장음: 김태진]

시나리오의 매력이라든가 이런 부분 없었나요?

[현장음: 박희순]

그런 거 따질 여력은 없었습니다

[현장음: 김태진]

김명민 씨는 그러면

[현장음: 김명민]

저도 너무 똑같아서 캐스팅 당한 사람인데 저 캐스팅하기 되게 쉬운 사람이거든요

[현장음: 김태진]

그럴리가요

[현장음: 김명민]

아니 정말이에요 시간도 많았고 감독님이랑 결정적으로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거는 만났을 때 만둣국집을 갔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이 사람은 믿어도 되겠다

[현장음: 김태진]

장동건 씨도 궁금합니다 [브이아이피]에 출연을 결심하신 이유?

[현장음: 장동건]

저도 일단 시간이 남았고요 시간이 맞았고 김명민 씨는 만둣국집 저는 중국집에서 군만두를 먹으면서 태어나서 먹은 군만두 중에 손가락 안에 꼽히는 그래서 그런데서 신뢰감이 저 역시 강하게 들어서

만두 맛으로 대동단결한 [브이아이피] 배우들은 감독 디스에도 제대로 뭉쳤는데요.

[현장음: 이종석]

항상 '편하게 해 그냥 하면 돼지 뭐 다 그렇게 해'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OK 사인을 안 주세요 테이크를 정말 거듭거듭 해서 가시고 다음에 더 좋은 게 나오겠지 계속 시키시다가 '아니다 앞에 거 써야겠다'

[현장음: 박희순]

대충하라고 하지만 자기는 굉장히 열심히 하는 집요하게 하는 남을 믿지 않는 의심병이 생겼다

[현장음: 김태진]

김명민 씨도 묘한 미소를 짓고 계신데 기억나는 장면 있으세요?

[현장음: 김명민]

저는 첫 번째 했지만 알거 같아서요 그게 뭔지  처음에 '아무것도 하지 마라 진짜 편하게 설정해오지 마라' 했어요 모니터를 보시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연기를 너무 대충한 거 아니에요?'

배우들의 끝없는 폭로에 맞선 박훈정 감독의 한 마디는?

[현장음: 박훈정]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엄.. 그렇게 어려운 촬영은 없었거든요 그렇게 어려운 촬영은 없었고 사실 뭐 그래서 저는 나름 편하게 찍었다고 생각을 하니까요 그래서 편집하느라고 힘들었어요

이렇듯 유쾌한 다섯 남자가 뭉친 영화 [브이아이피]는 8월 24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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