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3점슛의 신으로 불리며 NBA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인물이죠. 그 생생한 현장 소식,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Q) NBA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의 첫 내한 현장은 어땠나요?

A) 미국 프로농구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어제(26일) 였죠. 저녁 8시쯤 한국에 도착했는데요 이날 친동생 세스 커리와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항저우에서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입국했습니다 블랙 티셔츠에 야구모자를 거꾸로 쓰고 편안하지만 멋스러운 공항패션을 선보였는데요 방한소감을 묻자 커리는 '기분좋다'라며 미소를 지으며 팬들에 화답했습니다. 차량에 오르기 전에 입국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다가가 직접 사인을 해줘 눈길을 끌었는데요 슈퍼스타의 눈에 띄는 팬서비스!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진정하라'고 환한 웃음을 띄기도 했고요 함께 한국을 찾은 동생 세스 커리가 휴대폰으로 환호하는 팬들을 촬영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Q) 스테판 커리, 어떤 인물인지.. 화려한 이력이 궁금한데요?

A) 스테판 커리는 농구팬들 사이에서 일명 ‘슛도사’로 불리고 있는데요 1988년생 한국나이로 올해 30세가 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로 활약중입니다. 191cm에 83.9kg의 날렵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단신으로 코트를 지배하며 NBA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현재 최고의 농구스타죠.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데이비슨 대학을 다니며 꾸준히 실력을 다져왔습니다.  지난 2009년 현재 팀인 골든 스테이트 워리워스에 입단해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마이클 조던에 이어 세계적인 농구 스타로 발돋움했는데요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연거푸 깨뜨리며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NBA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2015-2016 시즌엔 1위표 131표를 모두 휩쓸어 NBA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MVP에 오른 것..또 함께 한국을 찾은 스테판 커리 동생인 세스 커리는 1990년생으로 형과 같은 농구 선수로 활약중입니다.

Q) 스테판 커리의 최고연봉도 큰 화제가 됐었죠?

A) 스테판 커리는 연봉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 FA선수가 된 커리는 지난 7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5년간 시즌 2억100만 달러(약 2300억원, 연 평균 460억)의 연장 계약에 합의하면서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과 '킹'
르브론 제임스의 연봉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4년간 받은 연봉 합계와 버금가는 액수를 앞으로 5년간 연봉으로 받게 됐는데요 이는 현 미국 프로스포츠 업계에서도 최고 수준! 스테판 커리는 앞서 과거 한 인터뷰에서 연봉에 대해 이런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언제나 말씀하시는 것 하나가 남의 돈을 절대로 셈하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만약 내가 4년 4400만달러(약 517억원) 계약에 대해 불평을 했다면 내 인생에 다른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

Q) 첫 내한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한국에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커리는 미국계 스포츠 브랜드의 초청을 받아 중국 베이징, 청두, 항저우, 서울을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데요. 그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을 찾게 된 겁니다. 바로 오늘(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 행사를 통해 국내 팬과 만났습니다 2016-17 시즌 NBA 파이널 우승을 거머쥔 스테판 커리의 화려한 내한을 알리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인데요 '운명을 직면하라'라는 테마 아래 국내 농구 팬 2000여명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죠 직접 그의 농구 기술 노하우를 전달하는 클리닉은 물론 3점슛 퍼포먼스로 쌓인 적립금을 기부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스테판-세스 커리 형제가 팀을 나눠 펼치는 미니 농구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Q) 특히 무한도전 출연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죠?

A) 네, 내일(28) 오후 MBC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무한도전'과 세계적 스타와의 합은 유난히 좋죠 종전 목요일에 녹화를 진행하는 '무한도전' 측은 이날 만큼은 커리를 위해 녹화일을 하루 미루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후문입니다. '무한도전'과 스테판 커리와의 만남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고 있는 이유는 그간 '무한도전'이 스포츠 스타 섭외로 숱한 레전드 특집을 남겼기 때문인데요 앞서 '무한도전'은 티에리 앙리, 미셸 위, 샤라포바, 표도르 등 해외 유명 스포츠 스타 섭외에 성공해
큰 화제를 모았었죠 특히 '농구 팬' 하하는 스테판 커리의 팬을 자처하며 누구보다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무한도전'과 함께하는 스테판 커리의 모습은 8월 중 방송될 예정입니다.

팬들의 환대속 첫 방한한 스테판 커리!오늘 행사부터 28일 무한도전 녹화까지 이틀간의 한국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요 모쪼록 한국에서 기분좋고 멋진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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